30일 제4차 재정평가위원회서 선정
정일영 “사업 정상 추진 위해 노력”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기획재정부가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재부는 30일 오전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5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국제도시 8공구 연장 사업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국제도시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km를 연장하고 역 2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020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비 60%와 시비 40%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에서 조달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도 추진된 바 있으나 기재부가 지난해 5월 “송도 골든하버 개발 계획이 정해지지 않아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며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골든하버 개발 수요를 제외한 안으로 지난 2월 6일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선을 국토부에 재신청했다.
국토부가 이를 지난 2월 26일 승인하고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가 30일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지역 정치권도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지역구로 둔 정일영 의원은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기재부 예타 대상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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