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3: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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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학원가 3곳 ‘킥보드 없는 거리’ 추진, 경찰에 공식 요청

대여업체에 면허 인증 시스템 요구
시범운영·계도 후 단계적 확대 방침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현동민 기자│연수구가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송도‧동춘 학원가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경찰에 제출했다.

면허 인증 강화와 불법 주행 단속 확대 등 대여업체에 대한 책임 강화 요구도 병행하며 구 차원의 전동킥보드 안전관리 대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24일 연수경찰서에 ‘교통안전심의사항 검토요청서’를 제출하고, 송도1동·송도2동·동춘동 등 학원 밀집 지역 3곳에서 전동킥보드 운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공식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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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사진출처 픽사베이)
전동킥보드.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 구역에는 송도1동 밀레니엄·드림시티·센타프라자 일대, 송도2동 넥서스·월드메르디앙·대경스위트리아 주변, 그리고 동춘동 나사렛국제병원 인근이 포함됐다.

구는 “최근 학원가 중심으로 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구역별로 운영 시간을 지정하고, 시범운영과 계도 기간을 거쳐 본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 6월부터 불법 주행·무단 방치 실태를 조사하고 생활권 수요를 분석해 왔으며, 9월 인천광역시 교통안전협의체 실무회의와 11월 관련 조례 개정안 상정을 중심으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전동킥보드 대여업체에 대한 관리 책임도 강화된다. 구는 지난 21일 열린 ‘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협의체 실무회의’에서 면허증 인증 시스템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현재 일부 대여업체는 만 16세 이상 이용 제한을 두고 있지만, 실질적인 신원·면허 확인 절차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회의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연수경찰서, 대여업체 관계자, 교통·안전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구는 이 자리에서 ▲면허 인증 절차 강화 ▲불법 주행 단속 강화 ▲운영 인력 확충 등을 기업의 기본 의무로 제시했다.

앞으로 구는 경찰·대여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킥보드 없는 거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무단 방치·불법 주행을 막기 위한 단속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챗지피티5.1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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