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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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수학, "공교육 중심 출제 유지, 상위권 변별력은 강화"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
EBS연계율 50%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상훈 기자│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이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하나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도 적절히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 교사단이 13일 진행한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분석' 브리핑에서 수학을 담당한 인천하늘고등학교 심주석 교사는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 공교육 중심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은 작년 수능보다 강화됐다"며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이나 지나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 등 소위 킬러 문항은 배제됐다"고 밝혔다.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분석 수학 영역 브리핑 (사진출처=EBS뉴스 갈무리)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분석 수학 영역 브리핑 (사진출처=EBS뉴스 갈무리) 

심 교사는 "전반적으로 이번 수능 수학 영역은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따르면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공통과목서 종합적 사고력 요구

공통 과목인 수학1, 수학2에서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들이 있어 수험생들의 수준에 따라서는 다소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1에서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에서 4문항, 삼각함수에서 3문항, 수열에서 4문항 총 11문항이 출제됐다. 22번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사이의 그래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어진 곡선 위에 점을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분석됐다.

수학2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에서 2문항, 미분에서 5문항, 적분에서 4문항이 출제됐다. 21번은 함수의 극한에 대한 성질을 이해해 주어진 조건을 정확하게 해석한 후 함수를 추론해 함수 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공통 과목에서 가장 어렵게 느꼈을 문항이라고 분석됐다.

EBS 현장교사단 수학영역 담당 심주석 교사가 출제경향분석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EBS뉴스 갈무리)
EBS 현장교사단 수학영역 담당 심주석 교사가 출제경향분석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EBS뉴스 갈무리)

선택 과목 중 확률과 통계에서는 28번 조건부 확률 문항, 30번 중복 조합을 이용하는 문항이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항으로 꼽혔다. 미적분은 28번 음함수의 미분법과 치환 적분법을 이용해서 정적분 값을 구하는 문항, 30번은 역함수의 그래프에서 함수의 그래프를 찾는 문항이었다.

기하는 29번 포물선과 타원의 성질을 이용하는 문항, 30번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해서 벡터의 내적을 구하는 문항이었다.

심 교사는 "전체적으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문항이나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거나 풀이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항들을 다수 포함했다"고 말했다.

EBS 연계율은 50%(15문항)로 공통 과목에서 12문항, 선택 과목별로 3문항이 연계됐다.

심 교사는 "교육과정의 내용이 충실히 반영됐고 수학 학습은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수능이었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 Sonnet4.5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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