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출제 경향 유지···EBS 연계율 53.3%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상훈 기자│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이 전체적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며,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 교사단은 13일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분석' 브리핑을 진행했다. 국어 영역 담당인 충남 덕산고등학교 한병훈 교사는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지 않고 선지를 판단하는 정보가 지문에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학교 교육에서 학습한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이 출제됐으며, 소위 킬러 문항은 배제됐다"고 밝혔다.
공통 과목인 독서와 문학, 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서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과 교과서의 핵심 개념이 충실히 반영됐고, EBS 수능 연계 교재의 내용을 50% 이상 연계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됐다.
독서 지문으로 변별력 확보
한 교사는 "이번 수능은 작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독서 지문이 출제됐다"며 "정보와 정보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후 선지를 판단하는 문항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독서의 4개 지문 모두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다룬 핵심 개념과 정보를 충분히 활용해 연계율과 연계 체감도를 모두 높였다. 문학 작품의 경우에도 8작품 중 3작품이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그대로 출제되어 실질적인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문항으로는 담보와 보증 계약에 관한 규범을 보기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8번 문항과 열팽창과 관련된 여러 개념의 의미와 관계를 파악하고 보기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묻는 12번 문항이 수험생들에게 까다로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 교사는 "종합적으로 이번 수능은 학교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을 충실히 학습하는 것과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바탕으로 독해 능력을 키우고 수능 문항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BS 전체 문항 연계율은 53.3%(총 24문항)이며, 수험생이 느낄 실질적인 연계 체감도는 매우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 Sonnet4.5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