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2:4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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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인천경찰 수험생 8명 긴급수송·호위

착오 입실·늦잠 등 위기 수험생 시험장 도착
최장 11km 구간 5~13분 만에 이동 지원
인천청 교통순찰대·5개 서 8건 미담사례 발생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인천경찰이 위기에 처한 수험생 8명을 긴급 수송하거나 이동을 지원해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하게 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 사이 미추홀서·남동서·중부서·논현서·인천청 교통순찰대 등에서 총 8건의 수험생 지원 미담사례가 발생했다. 순찰차 수송 6건, 오토바이 수송 2건이다.

인천경찰이 수능을 치르는 남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고사장까지 입실하게 했다.(사진제공 인천경찰청)

착오 입실 수험생 긴급 수송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한 사례는 남동서 정각지구대에서 발생했다. 오전 7시 59분 112신고를 받고 남동구 구월중학교에 도착한 경찰은 수험장을 잘못 왔다는 남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송도 연송고등학교까지 약 11km를 수송해 입실을 완료했다.

중부서도 착오 입실 수험생 2명을 긴급 수송했다. 송현파출소 경찰관들은 오전 7시 33분 112신고를 받고 알람을 꺼놓아 늦잠 잤다는 남학생을 자택에서 학익고까지 약 6.6km 구간을 수송해 7시 54분 무사히 입실하게 했다.

송림지구대에선 동구 동산로 재수학원에서 고사장을 잘못 전달받은 남학생을 동산고에서 가정고까지 약 9.3km 구간을 수송했다.

미추홀경찰서에선 오전 7시 49분 모범택시로 도착한 수험생이 수험장을 잘못 왔다며 도움을 청하자 순찰차에 태워 박문삼거리에서 가좌고까지 약 4km 구간을 5분 만에 수송했다.

논현경찰서는 오전 7시50분 문일여고 3학년 학생이 고사장을 석정여고로 착각해 문일여고에 도착하자 석정여고까지 약 6.4km를 긴급 운전해 무사히 입실하게 했다.

인천경찰이 수능을 치르는 남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고사장까지 입실하게 했다.(사진제공 인천경찰청)

교통순찰대 에스코트 지원

인천경찰청 교통순찰대도 긴급 지원에 나섰다. 오전 7시50분 계양구 까치말사거리에서 출발해 8시 1분 서구 가좌고등학교까지 수험생을 호송했다.

또한 오전 7시 50분 부평구 신촌사거리에서 택시에 탄 수험생이 시험장인 효성고까지 시간이 촉박하다고 하자 약 7.6km 구간을 오토바이로 데려다 줘 13분 만인 8시 3분 수험장에 도착하게 했다.

또한 남동구 전재울사거리에서 연송고등학교까지 수험생을 수송 중인 남동42호 순찰차를 호위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착오 입실이나 늦잠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모두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 4.5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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