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3: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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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자자한 송도국제도서관, 방문객 느는데 주차난 '골머리’

총사업비 496억원 투입... 장서 12만권까지 확충 계획
국제설계공모 건축 "1티어급 설계" 공간 디자인 호평
주차 49면 불과 "예견된 문제" 비판... 임시 공터 안내

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 | 연수구가 총사업비 496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송도국제도서관이 개관했지만, 주차면수 49면에 불과해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30일 송도국제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개시했다.

송도국제도서관 내부.(사진제공 연수구)
송도국제도서관 내부.(사진제공 연수구)

총사업비 496억원 투입... 장서 12만권까지 확충 계획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8197㎡(2480평) 규모로 조성됐다. 11월 1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 열람만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는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도서관 내부에는 아트홀과 북카페, 디지털존 등 다양한 공간과 함께 4만4909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향후 12만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최신 ‘RFID’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갤러리,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스트리밍 서비스) 등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제설계공모 건축 "1티어급 설계" 공간 디자인 호평

도서관은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세계적 수준의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물을 완성했다. 선건축사사무소(한국)와 Pentatonic LLC(미국)의 공동 설계작으로 2021년 2월 국제설계공모로 당선됐다.

송도국제도서관을 직접 둘러본 시민들은 "내부가 예술 수준이다", "1티어급 설계 인정"이라며 공간 디자인과 분위기에 감탄했다. "앉아서 책 볼 공간이 많고 집중하기 좋다"며 이용 편의성에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도서관 공무원들과 설계자의 협업으로 세심한 인테리어와 배치가 완성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송도국제도서관 외부 전경.(사진제공 연수구)
송도국제도서관 외부 전경.(사진제공 연수구)

주차 49면 불과 "예견된 문제" 비판... 임시 공터 안내

하지만 주차면수가 49면에 불과해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도서관 인근 도로에 불법주차가 늘어나며, 주말에는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비용 절감으로 인한 예견된 문제라며 행정의 안일함을 지적한다.

연수구 주민 A씨는 “지난 주말 송도국제도서관에 방문했는데 주차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도서관 위치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한 곳도 아닌데 주차가 이처럼 불편하다면 자주 방문하기 힘들 것 같아 아쉽다. 처음 설계할 때 건물 규모에 비해 주차장을 적게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연수구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임시로 도서관 인근 공터를 주차공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해당 공터를 정식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 4.5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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