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2:0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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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 추진··· 천원세탁소·캠핑 천원정책 도입

4일 브리핑룸에서 인천시 예산안 설명회 진행
75세 이상 시민 22만명 대상으로 버스비 무료화
천원 택배·바다 패스 이어 천원 정책 확대

인천투데이=박규호·김윤정 기자│인천시가 내년 하반기부터 75세 이상 시민에게 버스비 무료화를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2026년 인천시 예산안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2026년 예산안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2026년 예산안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제4호의 일환인 ‘i-실버패스’는 75세 이상 시민 22만명에게 버스비를 무료화하는 사업이다.

유 시장은 “기존 지하철 무임 카드인 시니어 프리패스를 I-실버패스로 확대하겠다”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I-실버패스를 도입해 75세 이상 시민에게 버스비를 무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존 천원주택, 바대패스, 천원의 아침밥 등 천원정책을 확대해 천원문화티켓, 천원세탁소, 천원복비, 천원캠핑 등 천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천원문화티켓은 공연·체육·관광 등 문화예술을 천원으로 체험하는 정책으로 문화 소외계층 1만명이 대상이다. 시는 매년 5월과 10월 정례화할 예정이다.

천원세탁소는 노동자를 위한 전용 세탁소를 설치하고 수거, 세탁, 배송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매일 상하의 500벌을 세탁한다.

천원복비는 청년·신혼부부 가구에게 중계보수를 지원하며 천원 캠핑은 취약계층 가족에게 캠핑비를 제공한다.

유 시장은 ”천원 정책 확대를 위해 인천시는 천원 행복 기금을 조성하겠다“며 ”5년 간 10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하며 내년 인천시 예산 100억원을 우선 투입해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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