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궤열차 시대 복원 전시·AI 송도역장 도입
증기 시계탑·급수탑 등 국내 유일 철도 유물 10여 종 전시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현동민 기자│1937년 인천항과 수도권을 잇던 산업철도의 핵심이자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옛 송도역사(驛舍)’가 30년 만에 복원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연수구는 지난 21일 연수구 비류대로 209에 위치한 옛 송도역사에서 복원 완료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근대 철도유산의 부활을 함께 축하했다.
1937년 협궤열차의 흔적, 산업화의 상징으로 복원
옛 송도역사는 1937년 개통된 수인선 협궤철도의 주요 정차역으로, 인천항에서 수도권을 잇는 물류와 여객 운송의 중심이었다. 폭 762mm의 좁은 선로 위를 달리던 협궤열차는 도시 산업화와 생활권 확장의 기반이 됐으나, 1995년 노선 폐선과 함께 그 기능을 잃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구는 이번 복원은 단순한 건물 재현을 넘어, 근대 철도 문화의 흐름과 도시 성장사를 역사적으로 재구성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한다.
구는 “과거의 기억을 전시물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증기 시계탑·전차대 등 국내 유일 유물 전시
복원된 역사 내부에는 협궤철도 전차대, 철제 급수탑, 증기 시계탑, 협궤 객차, 증기기관차 모형, 철도 유니폼과 기록물, 실감미디어 영상, AI 송도역장 등 10여 종의 전시 콘텐츠가 갖춰졌다.
구는 옛 송도역사를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변 상권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 벼룩시장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홍보 콘텐츠를 강화해 구 송도역사를 지역 대표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챗지피티5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