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이용되는 메신저 파악해 피해 대책 마련해야”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스미싱과 메신저피싱 피해 건수가 1만7841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1250억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성만(인천 부평갑) 의원은 ‘2021년 경찰청 스미싱·메신저피싱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스미싱은 휴대폰 문자에 악성 앱 주소링크를 보내 이용자의 금융·개인정보 등을 탈취해가는 수법이다.
메신저피싱은 가족과 지인을 사칭해 메신저로 긴급 자금을 요청하고 피해자가 돈을 송금하면 이를 가로채는 사기 수법이다.
지난해 연령별 메신저피싱 피해자는 ▲10대 117명 ▲20대 811명 ▲30대 624명 ▲40대 1590명 ▲50대 7020명 ▲60대 5383명 등이다.
지난해 연령별 스미싱 피해자는 ▲10대 18명 ▲20대 254명 ▲30대 184명 ▲40대 271명 ▲50대 365명 ▲60대 203명 등이다.
두 사이버 범죄 피해자 70% 이상이 40~60대였다.
이성만 의원은 “스미싱과 메신저피싱의 수단과 방법이 점점 교묘해지면서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메신저가 무엇인지 등 데이터를 세분화해 관리해야한다. 또, 경찰은 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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