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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2021 인천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IISF)’을 오는 11일과 12일 연수구 소재 송도컨벤시아 1홀에서 개최한다.2018년에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1인 미디어 분야 국제 행사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OBS경인TV(대표 김학균)가 공동 주관한다.도티TV·지기TV·고효주·마이린TV·핫도그TV 등 국내 인기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준오브다샤·수잔샤키야·알파고 등 러시아·미국·일본·태국·스페인·멕시코·터키·네팔 등 한국 거주 해외 크리에이터들도
공연
김샛별 기자
2021.1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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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RPA가 슬슬 모습을 드러낸다. AI(인공지능)의 유행을 타고, 단절과 혁신의 중간지대쯤에서 도약을 준비 중이다. RPA는 디지털 레이버(Digital Labor), 혹은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라고 부르는 숨은 노동자들에 의해 가동된다. 알파고가 바둑에서 인간을 이길 때, 이런 형태의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이 이끌 미래는 이미 대전환의 실루엣을 보여줬다.RPA의 증조부쯤 되는 기술이 MS-DOS 시절에 사용하던 배치 파일 정도가 아닐까 싶다. 깜박깜박 신호를 보내는 커서를 따라 명령어를 입력하면, 파일
칼럼
인천투데이
2020.02.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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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기자] 2020년이라니! 내 연식이 오래돼서 그런가, 숫자에서 미래적 느낌이 확 풍긴다. 그런데 내 일상은 ‘미래’를 상상하던 어릴 때와 별반 다른 것 같지 않다. 외출할 때 타고 다니는 버스와 택시도 그대로이고 심지어 우리 집 앞엔 1980년에 지은 아파트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최첨단 미래도시와는 거리가 멀다. 대신 ‘미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내 곁에 와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다.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으로 승부를 겨룰 때만 해도 사람들은 설마 하는 마음이 컸다.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20.0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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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거울 같은 강물 위에 숭어가 뛰노네’로 시작하는, 트윈폴리오가 부른 ‘숭어’는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를 번안한 곡이다. 그렇다면 이 곡은 ‘숭어’일까, ‘송어’일까. 정답은 송어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듯, 송어와 숭어는 점의 높낮이로 완전히 다른 종이 된다. 송어(trout)는 ‘연어과’로 산란 시기가 오면 강물을 거슬러 올라오는 소하성 어류이고, 숭어(gray mullet)는 바닷물고기이기 때문에 거울 같은 강물에서 뛰어놀면 죽는다.살리에리 제자로 작곡을 배우다프란츠
교양
문하연 시민기자
2019.08.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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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국의 택시기사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카카오의 ‘카풀서비스’가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다. 택시기사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고, 하루 10시간씩 운전해도 사납금을 채우기 급급한 그들에게 생존권이 달린 문제가 분명하다.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 이유는 난폭운전이나 무례한 행동 때문이다. 택시기사들도 운전기사 폭행이나 열악한 노동환경 등, 억울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여론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생존권 투쟁은 대중들과 괴리될 가능성이 클 수 있다. 당연히 정부
칼럼
인천투데이
2018.11.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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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보카도를 먹어봤다. 버터 맛이 나는 과일이라는데, 말만 듣고는 맛을 상상할 수 없었다. 하도 궁금해서 직접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아보카도 껍질은 짙은 녹색이고 크기는 주먹만 했다. 며칠 지나자 껍질이 검게 변하고 손으로 누르니 물렁했다. 이 정도면 잘 익은 것이란다. 아보카도를 반으로 가르면 애호박 색깔의 과육이 드러난다. 가운데엔 계란 모양의 씨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17.06.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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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인문대학(학장 김용민)이 시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이 특강은 5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총5회에 걸쳐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2층 소극장에서 열린다.특강 주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 외국어가 힘이다’이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습득의 문제, 모국어와 외국어의 관련성, 통역의 세
사회
한만송 기자
2016.04.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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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역사적인 대결이 열렸다. 바로 바둑 인공지능 컴퓨터인 알파고와 이세돌 간 다섯 번의 대국이었다. 5전 4승 1패로 이세돌 9단의 완패라는 결과는 충격이었다. 바둑만큼은 아직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없다는 의견이 중론이었기 때문이다.첫 대국을 알파고가 승리한 후, 이세돌은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두 번째 대국 역
교양
인천투데이
2016.04.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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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막말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은 회사와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쟁의행위를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김아무개 부기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힘들다고요?’ ‘개가 웃어요’가 들어간 댓글을 달아, 파문이 일고 있다.노조는 “허위 사실을 적어 다수 조종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ㆍ고발을
사회
김갑봉 기자
2016.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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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전면허가 없다. 가끔 남편과 장거리 이동을 할 때면 운전석 옆자리에 그냥 앉아 있는 게 미안해진다. ‘나도 운전을 배울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많지만 용기가 나질 않는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때가 곧 올 것 같다. 운전자 없이 차 스스로 도로 위를 달리는 ‘자율주행차’가 기술적으로 완성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세계 자율주행차의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16.03.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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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음 주에 열릴 바둑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이 사람이 아닌 ‘알파고’(AlphaGo)라는 바둑프로그램을 상대로 다섯 차례 대국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알파고는 이미 지난해 10월 중국 출신 프로 바둑기사인 판후이와 다섯 번 대결해 모두 이겼다. 판후이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 3회 유럽 챔피언자리를 차지한 이다.
교양
심혜진 기자
2016.03.02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