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 고속철도 노선 7개 가능
인천시 추진 도시철도 노선 11개
인천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

2023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인천투데이’가 한 해 동안 보도한 많은 기사 중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핫 클릭 톱10’을 뽑았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덜기 위해 보도 이후 상황도 추가 취재했다. 지역사회 반향과 객관성 유지를 위해 클릭 순위로 톱10 기사를 선정했다.<편집자주>

2023년 핫클릭 톱 10

1. 인천 광역교통 철도
2. 인천SSG랜더스 논란
3. 인천·안산고속도로
4. 인천 대규모 점포 입점
5.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6. 한화 포레나 출입로 문제
7. ‘난방비 폭탄’ 울상
8. 구월2지구 3기 신도시 속도
9. 서해평화대로 신도대교
10. 갈 데까지 간 서울확장론


인천은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지나지만 그동안 철도 신설에서 많이 배제됐다. 이에 인천 내 인천KTX부터 제2공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연장선 등 철도 현안이 많고, 그 만큼 시민 관심이 뜨겁다.

KTX 열차의 모습.
KTX 열차의 모습.

인천권 고속철도 노선 7개 가능

먼저 인천에서 출발하거나 인천과 관련 있는 고속철도 노선은 7개가 추진 중이다. 노선 7개 가능하려면 우선적으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고속철도(인천발 KTX)와 경강선고속철도가 설립돼야 한다.

인천고속철도 사업은 인천 연수구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부터 수인분당선을 공용해 어천역 부근에서 분기하고 경부고속철도와 직결하는 사업이다. 2025년 6월 개통 예정이다.

경강선고속철도사업은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강원 강릉역까지 고속처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며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두 노선이 개통될 경우 열차만 투입하면 인천에서 출발할 수 있는 고속철도 노선은 ▲경부선고속철도 ▲전라선고속철도 ▲호남선고속철도 ▲경강선고속철도 ▲서해선고속철도 ▲중부(남부)내륙선고속철도 ▲중앙선고속철도 등 7개이다.

[관련기사] [기획] 인천발 KTX 노선 7개 가능... 정점은 제2공항철도

인천시 추진 도시철도 노선 11개

또한 2023년 12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연장노선은 모두 11개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2호선 청라 연장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송도 연장 ▲제2경인선 신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서울7호선 청라 연장 ▲부평연안부두트램 신설 ▲송도트램 신설 ▲인천3호선 신설 등이다.

이 중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노선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서울7호선 청라 연장 등이며 나머지 노선은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관련기사] [기획] 인천도시철도 추진 노선 11개, 가장 빠른 개통 노선은

인천 지나는 수도권급행철도(GTX) 3개

2023년 12월 기준 사업 계획이 확정된 GTX 노선은 A, B, C 노선이다. 국토교통부가 추가로 계획 중인 노선은 D, E, F 노선이다. 이 중 인천과 관련된 노선은 GTX-B·D·E 노선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을 연결한다. GTX-B 주요 정차역은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서울~청량리~마석 등 13개로 길이 약80km이다. 내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GTX-D Y자 노선은 영종도(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구 청라·가정 지구를 거쳐, 김포·검단·계양에서 오는 노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서울 구로구와 서초구, 강남구 등을 지나 삼성역에서 다시 Y자로 분기해 경기도 하남·팔당과 수서·여주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GTX-E 노선은 인천 도시철도2호선 검암역에서 공항철도 노선을 공용해 김포공항~정읍~구리를 거쳐 다시 경의중앙선 구리역~남양주 덕소를 잇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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