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 0.55대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의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촘촘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시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0 인천 사회지표’를 보면, 2019년 기준 인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63만5323대로,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0.55대)가 특·광역시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특·광역시 평균(0.41대)보다 0.14대가 많은 수치다.

2012~2019년 인천 연도별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자료제공 인천시)
2012~2019년 인천 연도별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자료제공 인천시)

인천의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2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2~2019년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2년 0.37대 ▲2013년 0.40대 ▲2014년 0.43대 ▲2015년 0.46대 ▲2016년 0.49대 ▲2017년 0.51대 ▲2018년 0.53대 ▲2019년 0.55대이다.

군·구별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강화군(1.21대), 부평구(1.02대), 중구(0.60대) 순으로 많았고, 서구(0.41대), 계양구·남동구(0.45대), 동구(0.47대)는 0.5대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2018년 기준 인천의 주차장 확보율은 81.4%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통근·통학 시 인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낮아, 대중교통 인프라를 더 촘촘하고 편리하게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2020년 기준 인천시민이 통근·통학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은 자가용(33.6%)으로, 시내버스(28.3%), 도보(15.8%), 도시철도(14.9%)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시민들이 제일 만족하는 대중교통은 지하철(4.01점)로 나타났다. 5점 만점 기준 시내버스 3.96점, 택시 3.67점, 시외버스 3.64점, 기차 3.54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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