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부채 연수구 64.7%로 가장 높아
인천 고용률 62.5% 특광역시 1위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 가구당 평균 부채 금액이 849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277만 원 보다 1221만 원(17%) 증가했다. 부채 주요 원인은 주택 마련으로 조사됐다.

시가 22일 밝힌 ‘2020년 인천의 사회지표’ 결과를 보면 인천의 부채가 있는 가구는 51.3%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가구별 평균 부채는 8498만 원으로 이는 국내 평균 8256만 원보다 242만 원 많다.

2020년도 인천시 가구부채 비율, 가구부채 이유.
2020년도 인천시 가구부채 비율, 가구부채 이유.

부채의 주된 원인으로는 주택마련이 72.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사업자금 9.4%, 생활비 8.5%, 제테크 자금 5.2% 순으로 나타났다.

군‧구별로는 연수구가 6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동구와 계양구가 각각 계양구, 부평구가 각각 59.2%와 55.6%를 기록했다. 옹진군은 10.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고용률 62.5% 특광역시 1위

인천의 2019년 기준 고용률은 특광역시 7곳 평균인 59.5%보다 높은 62.5%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4%로 특광역시 평균 4.2%보다 0.2%p 높게 나타났다.

2019년 인천시 고용률과 실업률
2019년 인천시 고용률과 실업률

직업분포를 보면 사무 종사자가 34.6%로 가장 많았다. 판매종사자 20.9%, 서비스 종사자 18.8%를 차지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은 5.5%, 100만~200만 원 9.5%, 200만~300만 원 19.2%, 300~400만 원 20.9%, 400~500만 원 20.3% 등으로 나타났다. 월 800만 원 이상은 2.1%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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