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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가 당선소감으로 인천을 희망과 꿈이 있는 살고 싶은 도시, 깨끗하고 활력이 넘치는 ‘부자’ 도시를 만들어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부공약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탐욕적이고 성장 중심의 토목사업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그렇지만 희망과 꿈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란 말에 주목한다.분단 70년에 걸쳐 남북관계는 우리의
칼럼
인천투데이
2014.06.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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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5기의 시정을 인수·인계하기 위해 대규모 인수위원회 대신 취임준비위 구성에 돌입했다고 한다. 현안 중심의 업무 파악을 시작으로 부채 해결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을 모양이다. 재무개선단과 투자유치단, 그리고 규제개선단이 민선 6기의 첫 기본골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유 당선인은 후보 시절 부채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사설
인천투데이
2014.06.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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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민주진보교육의 시대가 열렸다. 6.4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와 달리 교육감 선거에선 전국적으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됐다.인천도 진보 교육감 당선으로 교육 변화의 시작을 열었다. 작년 말부터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69개가 모여 ‘2014 교육자치 인천시민모임’을 구성하고 시민참여단 투표로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만들어낸 과정이
칼럼
인천투데이
2014.06.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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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경제수도’. 송영길 시장은 지금도 자기 정책에 한 치의 반성도 없이 또 ‘경제수도’ 타령이다. 낙선 후 그는 ‘경제수도’를 완성할 수 없게 돼 시민께 죄송하다고 했다.그런데 ‘경제수도’ 안 한다고 해서 서운할 사람은 토건업자, 부동산업자, 토호 인천주의자, 또 송도 아파트 입주자 말고는 없다. 지난 4년간 ‘경제수도’가 시민들의 삶에 어떤 희망을,
칼럼
인천투데이
2014.06.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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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인해 예년 선거 때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지고 있지만, 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정책과 상관없는 비방과 일단 내지르고 보자는 식의 공약도 고개를 들고 있다.유권자들이 지역을 위해 일할 진정한 일꾼을 가려낸다는 건 쉽지 않다. 기초의원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까지, 여기에 지방의회 비례대표까지, 후보자와 정당의 면면을 알고 투표하기란 불가
사설
인천투데이
2014.06.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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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은 잘 알려져 있듯이 왕위를 찬탈한 세조의 신하로 남길 거부하고 단종을 복위하려는 계획을 세우다 발각돼 처형된 여섯 명의 신하를 일컫는 말로, 절의와 충의의 상징으로 인식돼왔다.‘생육신’의 한 명인 남효온이 자신의 문집인「추강집」에 ‘육신전’이라는 제목으로 여섯 신하의 이야기를 기록한 데서 비롯됐는데, 성삼문ㆍ박팽년ㆍ이개ㆍ하위지ㆍ유성원ㆍ유응부가 바
칼럼
인천투데이
2014.06.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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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자의 아들이 쓴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글쓴이는 ‘후보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를 평가받을 기회조차 박탈당한 느낌’이어서 ‘비전이 널리 알려진 후에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글을 썼다고 밝혔다.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학구열이 높다는 대한민국이지만, 정
칼럼
인천투데이
2014.06.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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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선수단의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은 물론, 인천시민사회가 일제히 환영한다고 밝혔다.북한선수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는 분쟁의 바다, 서해를 끼고 있는 인천에서 전 세계를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의 전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좀처럼
오피니언
인천투데이
2014.05.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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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 여름 무더위에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실태조사’에 합류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 등록된 이주노동자 23만여명 가운데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1만 6000여명 정도 되고, 경기도 지역이 43.1%를 차지한다.현행 제도에 따른 고용관계를 경험해본 적이 별로 없는 농촌에서 일손 부족을 이유로 이주노동자들을 고용하면서, 고용허가제에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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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5일 오후 3시 31분 한겨울의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에 갑자기 비행기 한 대가 불시착했다. 승객과 승무원 155명을 태운 US에어웨이 소속 항공기의 엔진에 새 떼가 빨려 들어가 추락 상황에 직면했지만, 항공기의 불시착과 차가운 허드슨 강물의 위험 속에서도 23분 후 155명 모두 안전하게 생환했다.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께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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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전후로 후보자들을 향한 인천지역 각계의 정책 제안이 진행되고 있다.청년유니온 인천지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그리고 안전한 일자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현실적으론 생활임금과 구직촉진수당 도입 등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인천시장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이 자신의 삶조차 건사하기 버거운 절박함에 내몰
사설
인천투데이
2014.05.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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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세월호 참사에 한 달이 넘게 짓눌린 가슴으로 지내는 동안 담쟁이 장미가 선명한 붉은 색으로 피어 어느새 여름을 열고 있다. 하지만 계절의 여왕을 마음껏 모시기에는 여전히 진정이 되지 않는다. 뒤늦게나마 대통령이 보낸 눈물의 담화조차 치유에는 미치지 못한다.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지방선거일이 20여일 앞이다. 출마자들 입장에선 대놓고 선거운동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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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출마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 분위기는 차분하다. 세월호 참사 때문이다. 주민을 대규모로 동원하거나 거리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선거운동원들을 보기는 어렵게 됐다.그럼에도 유권자들은 ‘좋은’ 후보자를 선택해야한다. 각자 기준이 있을 것이나, 이번 선거에서는 실천 가능한 정책과 공약인지 따져보고 보고 결정하자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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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16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6회 지방선거 경쟁의 막이 올랐다. 내가 사는 지역 후보자들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선거 기운이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덩달아 우리 선거관리위원회는 하루가 너무나 짧다. 유권자와 후보자 양쪽의 정당한 권리실현을 돕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정신없는 와중에도 요즘 심경은 우려와 기대가
해불양수
인천투데이
2014.05.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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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분노의 파도가 나라를 강타하고 있다.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기조차도 민망스러울 정도로 미안하고 부끄럽다. 바로 눈앞에서 배와 함께 가라앉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두 손 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으니.어쩌다 나라의 꼴이 이렇게 됐는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분명 선주의 탐욕과 관ㆍ재 유착구조에 책임을 물어야한다. 사람의 생명보다 돈을 중시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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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두세요. 눈물은 힘이 없어요. 아무리 우셔도 저는 이제 선생님 곁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눈물로 바다를 채워도 차가운 제 몸을 들어 올릴 수 없어요. 그러니 이제 제발 울지 마세요.어쩌면 저는 이미 지워지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어머니가 제게 말씀하셨죠. 네가 태어날 때 IMF였단다. 그게 뭔지는 몰랐지만 저를 키우시는 일조차 힘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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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인천시당이 후보 단일화 등 야권연대에 합의했다.합의한 주요 골자는 국민여론조사로 동구ㆍ남동구ㆍ연수구청장 단일후보를 정하고, 정의당 현역 시의원의 선거구 두 곳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하지 않는 것이다. 인천시장 후보는 두 정당의 예비후보자가 직접 만나 단일화하기로 했다.정의당 김성진 인천시당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자
사설
인천투데이
2014.05.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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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다시 논해보고자 한다. 공유경제는 지금 구미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재화ㆍ사람ㆍ서비스를 공유함으로써, 즉 이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나 조직이 이를 필요로 하는 제3자에게 일시적으로 빌려줌으로서 성립되는 경제영역으로 정의할 수 있다.이러한 공유경제는 절약 또는 부수입 등의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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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역할과 관련해 ‘안전(security)’이라는 단어는 전통적으로 보수파, 우파의 것이었다. 이 문제에 대해 진보파, 좌파들이 무관심했다기보다 접근방식이 달랐다는 의미이다.복지를 둘러싼 논쟁에서 그 단면을 알 수 있다. 유럽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사회복지(social welfare)라는 용어를 사용해온 데 비해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는 대체로 사회보장(s
칼럼
인천투데이
2014.05.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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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후 정부 당국의 엉터리 재난대응시스템이 온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학교 보건안전교육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학교에서 의무화된 보건안전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인천지역 학교의 보건안전교육 실시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교육포럼이 지난 1일 공개한 2013년 국회 국정감사자료
사설
인천투데이
2014.05.07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