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오상(민주, 남동3) 인천시의원
“경강선 KTX 열차 논현역 정차 등 교통현안 절실”
“장애학생 지원 조례 있지만 특수교실 없어 신설”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진행 상황 살펴볼 것”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

9대 인천시의회가 개원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인천투데이>는 각 인천시의원을 만나 임기 6개월 소감과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기자말>

인천시의회 이오상(민주, 남동3) 의원은 지난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동구 3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전 제8대 인천시의원, 제6·7대 남동구의회 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회 의원과 남인천중고등학교 명예교사 등을 지냈다. 9대 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오상 인천시의원.
이오상 인천시의원.

“경강선 KTX 열차 논현역 정차 등 교통현안 절실”

이오상 인천시의원은 인천 남동구 현안으로 ▲경강선 KTX 인천논현역 정차 ▲제2경인선 개통 ▲영동고속도로 소래IC 건설 ▲광역버스 M6410 증차와 노선 변경 등 굵직한 교통 현안이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들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정부의 정책과 재정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인천 남동구 지역 국회의원인 맹성규(민주 남동갑) 의원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시의 시비도 적기에 반영될 수 있게 시 철도과와 시 버스정책과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업무 추진상황을 확인해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이오상 의원은 “인천시가 지난해 2월 경강선 KTX 인천논현역 추가정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며 “올해 2월 용역이 완료되면 시가 이를 토대로 상반기에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경강선 KTX 인천논현역 추가정차 건의를 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경강선 KTX 인천논현역 추가정차와 남동구 교통현안 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오상 인천시의원.
이오상 인천시의원.

“장애학생 지원 조례 있지만 특수교실 없어 신설”

이오상 의원은 또한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급 교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에 장애학생 지원 조례가 있긴한데 특수학급 교실 설치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 의원은 ‘인천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장애가 있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교육청이 각급학교에 특수학급 설치 기준을 규정하고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게 하는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지난해 11월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고, 지난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오상 의원은 “장애학생 지원 조례는 있는데 장애학생 특수학급 설치 지원 조례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오상 의원은 장애학생 말고도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데도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상 의원은 “8대 인천시의회 때 다문화 가정, 장애아동, 소외 계층 지원 등을 지원하는 조례를 대표발의했다”며 “현장에서 적용이 되고 있는지 살펴보니 인천시교육청이 소외계층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오상 인천시의원.
이오상 인천시의원.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진행 상황 살펴볼 것”

이오상 의원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학교에서 한국어로 공부하지만 부모들이 한국어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중언어 사용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정책과 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위원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오상 의원은 다문화 가정 대상 한국어 교육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시민교육과가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오상 의원은 “올해 한국어학급 운영, 한국어교육 보조교재 개발, 한국어 학급 전담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에 약 34억원 예산이 편성됐다”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어 교육을 잘 받을 수 있게 관심을 두고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상 의원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지역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서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다행이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 재선의원으로 인천시민의 삶을 돌보고 논현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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