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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통일경제특구 조성 대상 지역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이에 대응해 강화교동평화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통일경제특구와 관련해 현재 발의된 법안 6개에서 특구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은 경기도 파주ㆍ고양ㆍ김포 등과 강원도 일부 지역이고, 인천은 없다.전국 접경지역 시ㆍ군 10
정치
김강현 기자
2018.08.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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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에 국비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천시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시는 “민간자본 유치(BTL) 방식으로 진행한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사업에서 정부가 납부하기로 한 72억원을 내년 국비 지원 예산에 편성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에 이어 BTL방식으로 진행한 컨벤션 시설 확장 사업이다. 총사업비 1538억원을 들여 기존 1단계 부지 내에 전시ㆍ회의 시설 등(면적 6만 4207㎡)을 증축하기로 하고 2015년 12월에 착공해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8.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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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인천시의 첫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가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당대표) 패싱 논란으로 시끄럽다. 시의 매끄럽지 못한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박남춘 인천시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시 행정부시장과 경제정무부시장 등 주요 고위간부들과 함께 내년도 국비확보와 현안사업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 지역 국회의원과 민선 7기 첫 번째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자리는 박남춘 시장이 주요 현안사업 12건과 2019년도 국비확보 15개(1401억원) 사업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토론을 통해 현안 해결 방안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8.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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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영리병원 추진 고집이 10년 만에 변화를 맞이했다. 그동안 송도지구에는 영리병원만 허용됐으나,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송도에 비영리를 골자로 한 국내 병원의 입주 허용을 최종확정했다.송도에 영리병원 처음 등장한 것은 2008년 무렵이고, 추진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9년이다. 이명박 정부 때인 지난 2009년 3월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분야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을 발표했다.이명박 정부가 확정한 의료 선진화 방안의 주된 내용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선진화해 경제자유구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8.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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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삼산동 특고압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자파 피해 전문가조사단이 구성된다.‘삼산동 특고압선 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인천시와 부평구,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조사단을 구성하기로 지난 24일 합의한 데 이어, 27일에는 허종식 시 정무부시장과 면담 후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전문가조사단은 대책위와 한전에서 전문가 두 명씩을 추천해 구성한다. 이들은 이미 설치돼있는 15만 4000V 고압선에 의한 전자파를 측정ㆍ분석하고, 한전이 설치 계획인 34만 5000V 특고압선을 추가했을 경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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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 간접고용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27일 개최해 상수도 검침 용역노동자(이하 상수도 검침원) 185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상수도 검침원은 시 전체 간접고용노동자 400명 중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가입해 교섭력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를 고려해 상수도 검침원을 정규직 전환 시범 직종으로 선정했다.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6월 21일부터 시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전환 시점 기준 정년을 고려해 61세 미만으로 한다
정치
박도훈 인턴기자
2018.08.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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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교 급식실 노동자와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급식실의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전면 적용을 시교육청에 촉구했다. 불이행 시 교육감을 고소ㆍ고발하겠다고 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는 27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까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학교급식을 ‘교육 서비스업’에서 ‘기관 구내 식당업’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급식실에 산압법이 전면 적용됐다. 교육부도 지난 3월 전국 시ㆍ도교육청에 ‘급식실에 산안법 전면 적용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사회
장호영 기자
2018.08.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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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새 지도부에 정치개혁의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인천평화복지연대와 참여연대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 580여개로 구성한 ‘정치개혁 공동행동’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민주당 신임 이해찬 당대표와 박주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에게 정치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정치개혁공동행동이 강조하는 정치개혁의 핵심은 정당 지지율 만큼 의석수를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다.현행 국내 선거제도는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중심이라 당선 배분율과 정당 득표율의 괴리감이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8.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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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속도로보다 비싼 통행료를 내는 민자(민간자본) 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인천대교와 인천공항 고속도로도 해당한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27일 열린 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했다.국토부는 현재 운영 중인 민자 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는 일반 고속도로의 1.43배 수준으로, 국민 대다수(82.8%, 2017 민자 사업 인식도 조사)가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통행료 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이어서, 2022년까지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일반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8.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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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카라반의 종교적 안식처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길. 이글거리는 태양은 정신까지도 메마르게 하고, 천지를 개벽하는 양 사나운 모래폭풍은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게 한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오직 유일한 희망은 물과 휴식처. 실크로드의 카라반들(=낙타나 말 등에 짐을 싣고 떼 지어 다니면서 특산물을 팔고 사는 상인 집단)은 수없이 생을 걸고 사막을 오갔다. 그때마다 생명수가 흐르는 오아시스가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등대인 미나레트(첨탑)는 그들의 신앙이 됐다. 오아시스 도시인 부하라는 바로 사막에서 심신이 지친 카라반들의
사회
허우범 시민기자
2018.08.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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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으로 흘린 땀이 마른 자국이 마치 꽃과 같아 소금꽃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예비)노동자들이 시민기자로 참여해 노동 현장이나 삶의 이야기를 전합니다.몇 달 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이 책을 한 권 미리 읽어오면 일주일에 한 번씩 책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로 토론한다. 토론한 후에는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제시된 주제에 맞춰 찬반 토론을 진행하고 논술 쓰기를 하기도 한다.가정방문 수업이라 짧은 시간동안 여러 집을 돌아다녀야해 시간이
사회
김영숙 시민기자
2018.08.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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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위는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 속에서 날씨 걱정 없이 산다는 것이 굉장히 은혜로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더위였다. 사람들은 어떤 물건의 힘을 빌려 더위를 견뎠을까? 에어컨,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손풍기(휴대용 선풍기), 양산,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등이었을 것이다. 나는 양산, 텀블러, 손수건을 매일 챙겼다. 햇빛을 막아주는 양산, 수분 보충에 꼭 필요한 텀블러, 땀을 닦아주는 손수건.그 중 손수건은 더위를 식히거나 막아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기특한 물건이다. 외출했을
사회
김정원 시민기자
2018.08.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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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2학년 때 친구가 자주색 소형차를 몰고 나타났다. “엄마 차야. 어제 받았는데 기념으로 타보려고. 면허만 따고 운전을 못 해봤거든” 언제든 놀러가고 싶어 안달이던 난 눈이 반짝반짝해졌다. “야, 우리 수업 빼먹고 놀러 갈래?” “그럴까. 어디 가고 싶은데?” 당장 떠오른 건 월미도였다. “월미도 가서 해 지는 거 보자! 내가 감자핫도그 쏠게” 친구가 “오케이”했다. “근데 너 길 알아?” “응, 당연하지” 내비게이션이란 게 있는 줄도 몰랐다.학교 앞 도로를 빠져 나왔다. 창문을 열고 늦여름 오후의 바람을 느꼈다. 느긋하고 여
지역
심혜진 시민기자
2018.08.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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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에 새 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길병원지부)이 지난 7월 설립된 후,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길병원 내 각종 ‘갑질’ 행위와 노동법 위반 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새 노조 설립 후 임신 순번제, 임산부 야간근무 동의서 강제 작성, 직원들에게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이사장 생일 축하 동영상 촬영 강요, 이사장 사택 관리에 직원 동원, 시간외근무수당 미지급, 미사용 연가 사용한 것으로 처리 등의 부당행위가 드러났는데,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새 노조가 사측과 교섭을 앞두고 교섭 요구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서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8.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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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지사장 김소망)는 지난 22일 지사를 방문한 부평구의회(의장 나상길) 의장단과 공단의 주요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김소망 지사장이 지사 현황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 공단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김 지사장은 “보험료를 형평성 있게 부담하게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 당위성을 설명한 뒤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위해 공단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나상길 의장은 “보험자로서 건강보험의 역할에 깊이 공감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사와
지역
이승희 기자
2018.08.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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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5개 공립 특수학교 중 3개교의 교장이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인천시교육청에 빠른 교장 발령으로 특수교육을 정상화 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5개 공립 특수학교 중 3개교에는 8월 현재 교장이 없는 상태이다. 인혜학교는 3년 가까이 교장이 공석이고, 미추홀학교와 청선학교는 교장 공석 기간이 6개월 가까이 되고 있다.인혜학교의 경우 전 교장이 병가로 2015년 11월부터 출근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2월 말 명예퇴직했다. 미추홀학교와 청선학교의 전 교장들은 올해 2월 말 명
사회
장호영 기자
2018.08.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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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명과 중ㆍ경상자 6명이 발생한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현장 내부에 인화성 위험물질을 보관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가운데, 세일전자가 ‘유해화학물질 관리 대상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3일 오후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5층에서 진행된 희생자 유가족 대상 유관기관 설명회에서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4층 검사실에서 알코올과 제4석유류 등 인화성 물질을 167리터 가량 저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위험물을 사용한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날 합동수사본부의 언론 브리핑에선 없었던 내용이다. 경찰
사회
장호영 기자
2018.08.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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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인천에도 피해가 예상됐지만, 거의 피해 없이 비껴나갔다.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현재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한 건도 없다. 누적 강수량도 6.4㎜에 그쳤다. 오늘 정오에 태풍주의보를 해제할 예정이다.초속 30m의 강풍과 많은 비를 뿌려 제주도와 전라남도 등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솔릭’은 24일 새벽 위력이 많이 약해지면서 수도권 일대를 지나갈 것이라는 예상 경로를 벗어나 충주와 강릉을 거쳐 오전 11시 동해상으로 나갔다.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인천시와 군ㆍ구
사회
장호영 기자·박도훈 인턴기자
2018.08.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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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을 경찰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경찰은 우 전 수석이 청와대로 가기 전인 2014년 검찰을 나와 변호사로 일할 때 특정 사건 수사를 빨리 종결시켜준다며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특정 사건은 바로 길병원 비리 사건이다.인천지검은 당시 가천대길병원 이길여 회장(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이사장) 비서실로 10억원 규모의 비자금이 흘러간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또 다른 비리 사건으로 길병원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8.2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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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명과 중ㆍ경상자 6명을 낸 남동공단 세일전자 공장 화재가 전기배선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인천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와 논현경찰서 형사팀 등으로 구성된 ‘세일전자 공장 화재사고 합동수사본부’는 23일 오후 인천지방경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재사고 원인이 전기배선 문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브리핑은 어성균 논현서 형사과장과 김인철 인천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이 진행했다.이들은 “최초 발화 장소가 그동안 알려진 4층 검사실과 식당 사이 복도 천장이 아닌, (거기서) 20~30m 정도 떨어진 위치의 엘리베이터 앞 사무
사회
장호영 기자
2018.08.23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