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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첫 행정부시장과 정무경제부시장이 이번주 나란히 취임한다. 우선 박준하 행정부시장이 25일 취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5일자로 박준하(57)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을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 발령했다.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이날 취임식을 하고 바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수원농림고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4회)를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박 부시장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 기획정책국장 등을 지냈다.인천과 인연은 각별하다. 박 부시장은 민선 5기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7.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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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청라광역생활폐기물소각장 증설을 반대하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시는 서구·중구·동구·부평구·계양구·강화군 등 인천 6개 군·구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는 청라소각장 시설의 노후화와 처리 용량 과부화로 보수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청라소각장은 지난 2001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소각로 2기를 통해 하루 500톤의 폐기물을 소각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기기 과부화와 노후화로 하루 420톤 가량의 폐기물만 처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5차례 가동 중지로 총28일 동안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하기도 했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18.07.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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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으로 군수 바뀌었지만 현실은 그대로더불어민주당 장정민 옹진군수가 마을 주민들이 뽑은 이장을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이장은 자유한국당 군수 시절에 서해 평화 운동을 펼쳐 이장 임명을 받지 못했는데, 군수가 바뀌어도 달라진 게 없어 비판이 확산 되고 있다.이장 선출은 통상 주민들이 마을총회나 마을 개발위원회 회의를 거쳐 면장에게 추천하면, 면장이 임명하고 이를 군수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 일반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추천한 사람을 임명하는 방식이다.서해 5도 중 대청도에 속한 옹진군 대청면 대청 2리는 지난해 11월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7.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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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24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피해 교사 4명의 직위해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청연 교육감 시절이던 지난 2015년 4월 21일 시교육청은 박미자·김명숙·백준수·최선정 등 4명의 전교조 인천지부 소속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이들이 2015년 1월 1심 재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자 내린 조치다.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교육부는 1심 유죄가 나왔다는 것을 근거로 시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했다. 이후 시교육청이
사회
장호영 기자
2018.07.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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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의 큰 별이 졌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지난 23일 오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진보정치에 평생을 바친 노회찬 의원의 믿고 싶지 않은 서거 소식에, 인천의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고 노회찬 의원은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72년 부산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진 뒤 1973년 경기고에 진학했다. 경기고 1학년이던 1973년 박정희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유인물을 제작하고 배포했다.노 전 의원은 군복무를 마치고 1979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에서 민주화를 위한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7.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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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콜벤을 운영하며 외국인 손님들에게 상습적으로 바가지요금을 씌운 콜벤 기사가 경찰에 구속됐다.콜벤 기사 김모(61)씨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에게 택시기사인 것처럼 접근한 후 승객을 태우고 카드 단말기를 조작해 허위 영수증을 출력해주는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김 씨는 미국인 관광객 A씨를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태워준 수 요금 18만6000원의 열 배인 186만원을 받은 후 18만 6000원짜리 허위 영수증을 출력해줬다.호주인 관광객 B씨도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137만원의 요금을 받은 후 13만 7000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7.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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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8월부터 민간어린이집 만 3~5세 누리과정 아동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구는 차준택 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등 정부 지원 시설과 형평을 맞추고, 민간어린이집 이용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 10개 구군 중 동구와 옹진군을 제외한 모든 구군에서 민간어린이집 부모 부담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거나 지원할 예정이다.만 3세 아동에겐 월 4만 6000원, 만 4~5세 아동에겐 월 3만 2000원을 각각 지원하며, 아동 4
지역
이승희 기자
2018.07.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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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판결과 고용노동부의 명령을 토대로 사장실을 점거하고 정규직 전환을 요구 중인 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부평, 창원, 군산)의 점거 농성이 23일로 15일차에 접어들었다.법원이 실제 사용주라고 판결 했지만 한국지엠 사측은 대화엔 응하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는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엔 응하지 않고 법적 대응으로 나서는 한국지엠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법원의 ‘불법파견’에 이어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고용실태를 조사한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비정규직 774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명령했다.그러나 한국지엠은 이를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7.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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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들이 ‘을’과 ‘병’의 싸움으로 번진 최저임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갑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경제민주화네트워크 등은 23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발을 을과 병의 싸움으로 몰고가는 일부 언론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판하며, 카드수수료 인하·가맹비 축소·상가임대료 인하 등의 조치로 ‘갑’들이 고통분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아울러, “국회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카드수수료 인하법, 가맹거래공정화 법안을 처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7.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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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결과 여성 진출이 눈에 띄면서 인천지역 기초의회에서 여성의원이 절반이 넘는 의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여성의원의 수가 총원의 절반 이상인 의회는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의회다.남동구의회는 17석의 의석 중 여성의원이 9석을 차지했고, 부평구의회는 18석의 의석 중 10석을, 연수구의회는 12석의 의석 중 6석을 여성의원이 차지했다. 이중 남동구의회와 연수구의회는 여성이 의장으로 선출됐다.전체적으로 봤을 때 인천 기초의회의 여성의원 수는 지난 6회 지방선거에서 101명 중 15명으로 14.8%에 불과했으나 이번 지방선
정치
김강현 기자
2018.07.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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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2018년 7월 24일 오후 2시. 새 노조 지지 ‘길병원 직원모임’ 900명 넘어서길병원에 19년 만에 설립된 민주노조에 대한 반응이 연일 뜨겁다. 민주노총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 가입을 독려하고 병원 내 각종 부당행위 제보를 받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 오픈 대화방 ‘길병원 직원 모임’은 지난 21일 6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23일 오후 현재 900명을 돌파했다.앞서 길병원지부는 창립 후 지난 21일 병원 각 병동과 진료실 등을 순회 방문하며 새 노조 설립을 알리는 동시에 새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새
뉴스
김갑봉 기자
2018.07.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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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가 수업 중 ‘구지가’ 등 고전문학을 가르쳤을 때 뿐 아니라 평소 언행도 성희롱적인 문제가 많았다는 학생들의 폭로가 알려진 뒤(관련기사 2018.7.19.) 인천의 여성단체들이 “학생들의 용기를 응원한다”며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인권희망강강술래·인천여성노동자회·인천여성민우회·인천여성의전화·인천여성회·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 등 인천지역 6개 여성단체가 속한 인천여성연대는 최근 지지 성명을 내고 “성적 수치심 발언과 수업의 불편함을 말한 10대 여성들의 용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단체는 “왜 학생들이 느꼈을
사회
장호영 기자
2018.07.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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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학생들이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가고, 개성의 학생들이 강화로 수학여행을 오는 ‘강화-개성 수학여행’등 여러 남북 교류 사업이 물밑에서 기획되고 있다.평창올림픽, 4ㆍ27판문점 선언, 6ㆍ12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 평화분위기에 힘입어 인천시는 적극적으로 남북 교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강화-개성 수학여행이다.강화와 개성은 지리적으로도 가까우며 고려의 도읍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양 지역의 교차 수학여행이 이뤄진다면 강화의 학생들은 개성으로 가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개성역사문화지구를 볼 수 있고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7.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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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 특고압선 문제 해결에 인천 시민단체들도 뛰어들었다. 특정 지역을 넘어 인천 전역으로 특고압선 저지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양새다.인천녹색연합ㆍ인천여성회ㆍ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23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삼산동 특고압선 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특고압 대책위)를 발족하고 인천시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삼산동 특고압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ㆍ부평구ㆍ주민대책위ㆍ시민단체ㆍ전문가로 구성 된 민관대책위를 구성하고, 인천ㆍ서울ㆍ경기 협의체를 구성해서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삼산동 지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7.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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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올해 1월 발표한 ‘280억원 재정 적자’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재정 적자를 기록한 최순자 전 총장을 성토하고 긴축재정을 하겠다며 인하대를 옥죄었는데, 허위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이현우 총장 권한대행은 지난 1월 31일 최순자 총장 해임에 대해 “겸허하고 결연한 자세로 받아들인다”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최 전 총장 임기 3년간 인하대가 재정 적자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총장 대행은 “인하대는 송도캠퍼스 토지대금 상환과 별개로 2015학년도에 70억원, 2016학년도에 90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7.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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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떡소떡’. 새 울음소리 같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간식 이름이다. 소시지와 떡을 기름에 튀겨 소스에 발라먹는 것인데, 꼬치에 비엔나소시지와 떡볶이 떡을 번갈아 꽂은 것에서 소떡소떡이란 이름이 나왔다. 한 방송에 나온 뒤부터 휴게소마다 이걸 먹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다고 한다.떡과 소시지, 무척 익숙한 맛이다. 그 둘을 같이 먹어봤자 원래 알고 있는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은데 또 다른 뭔가 있는 모양이다. 사람들의 반응이 무척 열광적이다. 나는 그 맛이 궁금하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그때
사회
심혜진 시민기자
2018.07.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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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는 시민기자들의 환경이야기를 격주로 싣습니다.얼마 전 제주에 다녀왔다. 제주만의 독특한 해안선과 깨끗한 바닷물을 보며 바닷바람을 맞으니 일상에 치여 어수선해졌던 마음이 차분히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TV 드라마에 나온 적 있다는 카페 근처를 걷다 눈살을 찌푸렸다 해안선과 가까운 주차장 경계석에 누군가 버린 플라스틱 컵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봤던 카페에서 얼음이 든 음료를 사들고 풍경 좋은 산책로를 거닐다가 빨대까지 꽂힌 플라스틱 컵을 주차장에 버려둔 채 렌터카를 몰아 다음 관광 코스로
사회
김정원 시민기자
2018.07.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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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조 창립에 “온몸에 전율” 단체톡방 600명 넘어19년 만에 다시 창립한 민주노조에 대한 가천대 길병원 노동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길병원에 새 노동조합이 창립했습니다. 새 민주노조를 알리고, 가입을 안내하러 왔습니다.” 21일 각 현장 순회 방문 때 새 노조가 준비한 노동조합 가입원서가 모자랄 만큼 폭발적이었다.길병원 민주노조 설립은 이번이 두 번째다. 길병원 노동자들은 지난 1999년에 민주노조를 설립했다. 노조를 발족하긴 했지만 당시 사측의 끈질긴 탄압으로 끝내 좌초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앞서 지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7.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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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길병원이 새로 구축한 환자 진료기록 전산시스템에 일부 오류가 발생, 진료기록이 사라지는 바람에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18일 정기검진을 위해 길병원 심장내과를 방문했다. 관계자는 A씨에게 혈액 검사(채혈), 심전도 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할 예정이라며 검사 항목을 설명한 뒤 원무과에 진료비를 납부하고 차례대로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길병원 시스템은 진료비를 먼저 납부하고 검사를 받게 돼있다. A씨는 심장내과에서 프린트 해준 안내문을 들고 원무과로 향했다. 그런데 원무과에선 병원 내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7.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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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이하 길병원ㆍ회장 이길여) 직원들이 지난 20일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하는 노동조합 설립 총회를 열고 노조 설립을 선포했다.노조의 공식 명칭은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가천대길병원지부(이하 길병원지부)다. 길병원지부는 최근 이슈가 된 항공사의 갑질 못지않은 의료계 갑질이 있는 곳이 길병원이라고 주장했다.“회장 생일에 축하영상 촬영…당연시 된 공짜노동”길병원지부에 따르면, 길병원 직원들은 이길여 회장 생일에 부서별로 축하 동영상을 찍고, 회장 사택 관리와 사택 내 행사에 동원된다. 병원 측은 직원 역량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7.2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