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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인천시가 6·1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던 인천복지재단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인천복지재단 출범은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이 강조한 ‘민관협치’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인천시는 지난 5월 시청에서 제1차 인천복지재단 이사회를 열어 이사 13명과 감사 2명을 임명했다. 이사와 감사는 시가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위촉한 자문위원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앞서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그 뒤 시의회는 지난 5월에 '인천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47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6.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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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삼산동 주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지난 11일에 이어 21일에도 촛불집회를 열었다. 주민 1000여명이 ‘특고압선 설치 반대’ 피켓과 촛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한전은 2000년대에 삼산택지지구 지하에 15만 4000V의 고압선을 매설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 허가를 받아 지하 8m 깊이에 전력구 터널을 설치하는 공사를 했다. 이때는 주민들이 입주하지 않았기에, 주민들은 최근까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지금은 이곳에 3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단지와 학생 2000여명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다.그런데 한전은
칼럼
인천투데이
2018.06.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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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는 이슈가 없다고도 하고, 남북·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질서가 모든 이슈를 삼키는 블랙홀이라고도 말한다. 그런데 지상파 방송3사가 지난 2~5일 조사한 결과는 이런 예측을 뒤집었다. 투표 시 고려할 주요 사안으로 1위가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정책, 2위가 지역 활성화 정책이었다. 남북ㆍ북미정상회담 등 남북관계는 3위로 나타났다. 결국 먹고 사는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던 것이다.최근 민생문제에서 화두는 최저임금 인상이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을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작년에 최저임금을 16.4% 인
칼럼
인천투데이
2018.06.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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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타계로 LG그룹 가계도가 화제다.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으로부터 4세로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정도 경영’의 전통이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정도 경영은 편법이나 불법을 하지 않는 경영을 말한다. 경영권을 승계할 구광모 상무의 상속세는 최대 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구 상무도 이러한 가족의 전통을 지켜나갈 것으로 보인다.이와 반대로 또 다른 가족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막내딸인 조현아의 광고대행사 직원 물벼락 갑질로 촉발한 대한항공 수사는 밀수ㆍ탈세 의혹으로 번져나갔다. 게다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칼럼
인천투데이
2018.05.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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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안산단 진출입로 개통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인하대ㆍ방축ㆍ석남 등 나머지 진출입로 공사도 조만간 마칠 예정이란다.경인고속도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인천시로 이관돼 일반도로로 전환됐다. 제한속도가 시속 100km에서 60~80km로 감속돼 이용이 불편해졌고, 고속도로 전체 구간 23.89km에서 일반화 구간이 10.45km나 되지만 통행료를 이전과 동일한 900원을 내고 있다.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통행료 폐지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인천 공약 중 하나였다. 이를 다시
칼럼
인천투데이
2018.05.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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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력상실’이라던 인천시 ‘효력정지’로 네 번째 연장인천시는 부영주택이 제출한 사업기간 연장을 위한 실시계획(변경)인가 신청서가 환경영향평가와 설계도서 미흡으로 사업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고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송도 테마파크사업 실시계획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고 밝혔다.송도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부영이 연수구 동춘동 일원(=49만 9575㎡)에 약 7479억원을 투자해 도심 체류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부영이 실시계획인가 고시 기한 내에 환경영향평가 등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부영은 지난 2015년 10월 해당부지를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5.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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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30일 부영그룹의 송도 대우자동차판매부지의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인가 기한을 4월 30일에서 오는 8월 31일로 4개월 추가 연장했다. 네 번째 연장으로 ‘특혜 행정’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시는 송도 테마파크 사업 실효(=효력상실)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의 취소를 위해 행정절차 상 필요한 청문을 위해 기한을 연장했다고 밝혔지만, 시민단체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꼼수 연장’이라고 비판했다.부영이 연수구 동춘동 일원에 추진하는 사업은 도시개발사업(약 54만㎡)과 테마파크사업(약 50만㎡) 두 가지다. 두 사업은 서로 연동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4.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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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추진하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실효(失效: 효력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네 번째로 사업기간을 연장해 줘 특혜 비판이 쏟아진 지역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부영은 이달 30일까지 시로부터 테마파크 조성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3일 ‘토양오염 정밀조사 결과와 정화 대책 부재로 환경영향평가서 검토가 불가하다’며 평가서를 반려해 실효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부영은 올해 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무리하고 본안 평가를 앞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4.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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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이 지방선거 쟁점으로 부각했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통행료 무료화’와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12일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시민단체와 일반화 사업의 대책을 논의했다.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은 인천기점부터 서인천IC까지를 일반도로(=지방도)로 전환해 인천시에 이관하고, 서인천IC부터 신월IC까진 정부가 민자(=민간자본)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정부가 서인천IC~신월IC 구간(11.66km)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4.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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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인천시장 예비후보)이 10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인천평화복지연대와 ‘경인고속도록 일반화 사업과 통행료 무료화’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통행료 폐지에 대한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김응호 후보의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김 후보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공약을 밝히며 대통령에 당선 됐고, 2014년 힘 있는 시장을 자임한 유정복 시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이후 통행료 폐지를 위한 그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4.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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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1988년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한 후보가 ‘남북한 국토종단 순례대행진과 민족단결을 위한 남북한 청년학생 체육대회’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제안했고, 북에서 이를 수락했다. 통일 열기는 전국의 대학으로 들불처럼 번졌다. 그해 6월 9일에 연세대에서 ‘6.10 남북 청년학생회담 성사를 위한 백만학도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위 구호는 그날 대학생들이 외쳤던 구호였다. 나도 그 역사적인 자리에 참가했다.그로부터 30년 흘러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것도 만우절인 4월 1일에 말
칼럼
인천투데이
2018.04.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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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의 송도테마파크 실시계획 인가 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가 권한을 지닌 인천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네 번에 걸쳐 사업기간을 연장해주면서 ‘부패기업에 대한 특혜’ 비판을 자초했다. 그런데 실시계획 인가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또 연장을 염두에 둔 것 같은 정황이 포착됐다.시가 지난해 12월에 기한을 4개월 더 연장해줬기 때문에 부영은 4월 30일까지 테마파크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한다. 그 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해야한다.부영은 올해 초 환경
사회
김갑봉 기자ㆍ김강현 기자
2018.03.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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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7일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열어 2차 특혜가 우려됐던 ‘연세대 송도캠퍼스 2단계 부지 공급 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연세대가 투자 계획을 지키지 않으면 환수할 것이라고 시는 밝혔지만, 특혜 비판은 확산될 전망이다. 아울러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조차 ‘선거용’이라는 내부 비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는 지난 2006년 1월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3.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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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출자로 사업자는 ‘꿩 먹고 알 먹고’인천도시공사의 송림초교주변 뉴스테이사업 출자계획이 특혜 의혹에 휘말렸다.인천시는 이달 초 시의회에 인천도시공사의 ‘송림초교주변 뉴스테이사업 부동산 펀드 자본금 출자 동의안’을 제출했다.하지만 송림초교 주변 뉴스테이 반대 원주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억원 출자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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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할지 초미의 관심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2단계 부지 공급을 놓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 간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연세대에 대한 특혜 시비가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인천경제청은 지난 2006년 1월 연세대와 송도 5,7공구 송도국제화복합단지 92만 5000㎡를 연세대에 1단계 부지로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11공
정치
김갑봉 기자
2018.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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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정경유착 재벌로 등장하더니 임대아파트 임대료 과다인상과 부실시공, 부당이익으로 악명을 떨치다 결국 이중근 회장이 회사 돈 횡령과 배임, 비자금 조성, 조세 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임대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월 7일 구속됐다.인천에서도 최근 몇 년 새 부영의 기업로고가 눈에 띄기 시작
칼럼
인천투데이
2018.03.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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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일부 시민단체를 배제한 채 열었다는 비판이 나왔다.5일 열린 발기인 총회에선 복지재단 임시 이사회를 구성하고 정관을 정하는 등, 중요한 사안을 다뤘다. 그런데 발기인들이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민간자문위원회’ 위원 위주로 구성됐고, 지난해 시의 일방적 설립ㆍ운영을 이유로 민간자문위를 탈퇴한 평화복지연대와 참여예산센터
사회
김강현 기자
2018.03.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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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시를 허가 관청으로 보는 것인지 의심”부영그룹의 송도테마파크 사업기한 추가 연장 요청에 ‘부패기업에 대한 특혜 행정’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가 약속대로 사업취소를 위한 청문절차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부영은 지난 25일 올해 초 진행한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토대로 오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2.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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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서 1968년에 개통돼 지금까지 50년간 운행되고 있다. 애초에는 인천항의 수출입물량 수송을 위한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승용차 78%, 화물차 21%로 주로 출퇴근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2015년에 ‘인천기점~서인천IC’ 구간(10.45km)을 일반도로로 전환해 이관받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칼럼
인천투데이
2018.02.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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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4월에서 9월로 실시계획 인가 연장 요구부영그룹이 인천시에 송도테마파크 사업기한을 올해 4월에서 추가로 연장해 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속 된 사업연장으로 ‘부패기업에 대한 특혜행정’ 비판을 받고 있는 유정복 시장의 입장이 더욱 곤혹스럽게 됐다.부영은 25일 “환경영향평가(초안) 검토의견에 따라 지난 14일 토양조사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사회
김갑봉 기자
2018.02.26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