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육아·교육분야 공약 발표
산후조리원·키즈카페 등 한자리에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서구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63) 예비후보가 서구에 올인원육아센터 설치를 추진해 육아비용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육아·교육분야 공약으로 ‘서구 더드림, 함께하는 육아·교육’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민주당 김교흥(왼쪽에서 3번째)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은 민주당 김교흥(왼쪽에서 3번째)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는 모습.

이날 김 예비후보가 발표한 교육분야 공약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속 추진 등 교통분야, 원도심 활성화 등 도시재생 분야에 이은 제3호 릴레이 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결혼, 육아, 교육과 관련한 과도한 경쟁풍토가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 비용은 수백만원에 달하고 육아용품 지출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민간 절반 가격 수준의 산후조리원, 육아용품·장난감 대여점, 키즈카페를 동시에 갖춘 서구 올인원육아센터를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고3 수능특강·수능완성 교재 무상 지원 ▲어린이행복센터 건립(돌봄+문화+교육) ▲ 야간·휴일 어린이병원 운영 확대 ▲인천형 공공통학버스(학생성공버스) 서구 전면 시행 ▲유아·성인 대상 특수학교 설립과 학급 확대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며 “수능 연계율이 높은 고3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교재를 무상 지원해 공교육은 살리고 비용 부담은 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어린이집·유치원 통합법을 직접 심의하고 상임위를 통과시켰다”며 “교육·돌봄 환경을 조성해 서구 아이들이 차별을 겪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갑 총선엔 국민의힘 박상수(45) 예비후보, 개혁신당 최인철(65)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지미자(62)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