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유동수 국회의원 3선 도전 준비
국민의힘 이병학 당협위원장 도전... 정의당 물색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오는 2024년 4월 10일 치르는 22대 총선이 1년 2개월 남았다. 인천 계양구갑 선거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22대 총선에서도 아성을 지킬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양구갑 지역, 인구 하한선 밑돌아 선거구 조정 가능성

인천 계양구갑 선거구 지역은 효성1·2동, 작전1·2동, 작전서운동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기준 계양구갑 선거구의 주민등록인구는 13만6069명으로,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하한선(13만9000명)을 밑돈다. 이에 따라 계양구갑과 을의 선거구가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구성됐고, 공직선거법에 맞춰 오는 3월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한다. 선거구 획정 기준인 인구 상한선과 인구 하한선은 올해 1월말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결정한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왼쪽)과 이병학 국민의힘 인천 계양구갑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왼쪽)과 이병학 국민의힘 인천 계양구갑 당협위원장.

계양구갑은 2004년부터 신학용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내리 3선을 하고, 2016년과 2020년에는 유동수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이에 계양구갑 선거구는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한다.

2020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유동수 후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이중재 후보가 출마해 유동수 후보 60.48%(4만4469표), 이중재 후보 36.57%(2만6890표)를 각각 득표했다.

계양구갑지역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52.14%(4만791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3.89%(3만4338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2.78%(2175표)를 각각 기록했다.

2022년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박남춘 후보 53.49%(2만9167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50.32%(2만7440표), 정의당 이정미 후보 3.69%(2014표)를 각각 기록했다.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계양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윤환 후보 49.77%(2만6951표),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는 47.82%(2만5895), 정의당 박인숙 후보 2.39%(1299표)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유동수 국회의원 3선 준비... 국힘 이병학 도전

유동수 의원은 20·21대 총선 당선에 이어 3선을 준비하고 있다. 유동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가상통화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병학 계양구갑 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병학 당협위원장은 5·7·8대 계양구의원(작전1·2·서운동)과 인천시 시민행복 정책자문단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의당은 아직 22대 총선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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