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당선인 인터뷰⑭ 민주당 조성환(계양1)
장기 중단 건축사업 재 추진과 주차장 확충 공약
“사회적 약자 위한 조례 우선 발의할 것”

인천투데이=김지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26명, 민주당 14명이 당선했다. 9대 인천시의원 당선인 40명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인천투데이>는 각 당선인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포부를 들었다. <기자말>

인천시의원 계양1선거구 민주당 조성환(54) 당선인은 1만3105표를 얻어 국민의힘 신상은 후보(1만1923표)를 118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했다. 계양1선거구는 효성1동, 효성2동이다.

조성환 당선인은 2018년 7회 지선 때 당선 돼 8대 계양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전반기 자치도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후반기 자치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다음은 조성환 당선인의 포부와 활동 방향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 당선 소감과 포부

=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 도움으로 당선됐다. 인천시의원으로 선택해주신 계양구 효성동 주민에게 감사하다. 주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1996년 계양구가 생긴 후 2013년 34만여명까지 인구가 늘었다가 현재 29만5000여명으로 줄은 상태이다. 계양테크노벨리, 서운산단, 계양산단 등에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형태가 공존하는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가고 싶은 상임위원회

= 가고 싶은 상임위원회는 건설교통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다. 관내 공사가 장기간 중단 돼 있는 이른바 미집행 건축물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장기 방치된 건축물은 특히 야간에 시민을 위해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범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될 우려가 있다. 장기간 공사가 중단 된 건축물 문제를 해소하는 게 계양구의 숙원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또 남동구의 중앙공원 같은 아트형 고가로를 설치하고 서운산단과 테크노벨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건설교통위원회 또는 산업경제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민주당 조성환(54) 인천시의원 당선인.
민주당 조성환(54) 인천시의원 당선인.

▶ 중점 추진 공약

= 흥진제이월드 등 계양의 많은 건축물 공사가 멈춰있는 상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부도로 인한 건축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을 추진하겠다.

계양구는 또 주차난이 심하다. 구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위해 스마트 주차장을 설치하고싶다.스마트 주차장 설치는 소규모 용지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시가 부평구에서 스마트 주차장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계양구와 효성동에 적용해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본사업까지 진행할 수 있게 추진하고 싶다.

계양구의원으로서 작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골목형 상점과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만큼 이를 토대로 적극적인 지원 공약을 추진하겠다.

▶ 가장 먼저 발의할 조례

= 추진 공약과 마찬가지로 소상공인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싶다. 또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할 수 있는 조례도 발의하고 싶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를 우선적으로 발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효성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견해

민주당 조성환(54) 인천시의원 당선인.
민주당 조성환(54) 인천시의원 당선인.

= 효성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추진 공약을 내걸었다. 2018년부터 추진한 효성1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어 2022년 효성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선정 공모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길마로 사람들’의 추진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선정 공모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선 많은 주민참여가 필요하다. 벽화 그리기 사업 등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 시민에게 한마디

= 인천시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에게 감사하다. 계양구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상생하며 협치 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골목형 상점가 지원 조례로 만든 추진위원회, 주민 활동 모임 등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또 민원으로 주민의 어렵고 힘든 사항을 파악 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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