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천시의회 의장실서 2차 회의
1차 회의 때 논의했던 안건 추진 사항 점검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한국지엠과 인천 공공기관‧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가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해 논의를 했다.

인천시의회(의장 신은호)는 지난 20일 의장실에서 민관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과 인천 공공기관‧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지난 20일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지엠과 인천 공공기관‧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지난 20일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은호 의장을 비롯해 손민호(행정안전위원장)·임동주(산업경제위원장)·김병기(산업경제위 부위원장) 의원,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고동환 인천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 정유도 시 일자리경제과장, 김성갑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8월 30일 1차 회의 때 논의했던 안건에 대한 추진 경과와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 한국지엠 지역 생산 차량 공공구매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한국지엠과 인천시 공공기관별 차량 구매 담당자간 네트워크 구성 ▲구체적인 한국지엠 차량 구매 계획 ▲한국지엠 차량 구매를 위한 범시민운동 확산 방안 모색 ▲한국GM의 지역상생 방안 모색 ▲교통공사 장애인콜택시 구매방안 검토 ▲실효성 있는 민·관협의체 운영을 위한 기관별 책임자 회의 참석 등 안건 6개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오는 11월 초 스티브키퍼 지엠본사 수석부사장 방문 시 한국지엠 공장의 전기차 생산라인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갑 지부장은 “한국GM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6월 29일 시의회가 한국지엠을 방문해 카허카젬 사장 등 경영진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시작됐다.

7월 15일에는 신은호 의장의 주재로 인천시·인천시교육청 등 관계부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지엠과 지속적인 소통채널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시·인천시교육청·시민네트워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인천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가 지난 8월 출범했다. 협의체는 내년 8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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