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개발로 공급률 올릴 예정”
시, 권역별 주택보급률 3월 중 발표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의 주택 공급 정도를 나타내는 주택보급률이 점점 낮아져 100.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급률을 2030년까지 105%로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인천시가 발표한 ‘2019 인천시 사회지표’를 보면, 2012년 102.7%를 기록한 후 계속해서 감소하며 2017년 기준 100.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주택수(1084개)는 가구수(1080가구) 보다 약간 많았으며, 인천 평균 세대수는 2.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주택보급률은 7개 특·광역시 평균인 100.2% 보다 약간 높았으나, 7개 특·광역시 중 서울(96.3%) 다음으로 낮았다.

주택보급률은 주택이 가구 수에 비해 얼마나 부족하거나 여유있는 정도를 보여주는 양적지표로, 전문가들은 110%정도를 주택이 안정적으로 보급되는 비율로 보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30년까지 주택보급률을 105%에서 110% 사이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계양 테크노밸리와 검암역세권 공공주택 개발계획,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무리없이 주택공급률을 안정구간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는 ‘2030 인천주거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실시중이며, 3월 내로 권역별 주택보급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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