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중단 없는 부평 발전, 7·3·4 공약‘ 발표
“무능한 정권과 민주당 사당화 심판 앞장설 것”
“군부대 이전과 한국지엠 정상화 등 성과 이뤄”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홍영표 국회의원이 부평구을 선거구에서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홍영표 의원은 13일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지난주 ‘가짜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에 함께 분개한 분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아 새로운미래에 공식 입당했다”며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당화된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홍 의원은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부평구을 출마를 선언한다”며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방안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방안 등의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공약은 ▲제3보급단 이전 자리 수도권 최대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 ▲굴포천~실개천 물길 잇기 ▲인천제2의료원 소아응급의료센터 설치 ▲삼산4지구 부평제2아트센터 건립 ▲청천 상수도본부 용지 활용 교욱문화복산센터 건립 ▲문화복지 바우처(상품권) 시범 도입 ▲부개·삼산·갈산 노수계획도시정비법 선도지구 지정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는 ▲부평경제 점프업(한국지엠 부평공장 친환경차 생산 확정, 부평국가산단 대전환,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사업단 유치) ▲군부대 이전용지 대전환(제3보급단·캠프마켓 개발 시민공간 조성) ▲굴포천 물길잇기(굴포천~서부간선수로 6.4km 연결 정비) 등을 거론했다.
이외에도 홍 의원은 상동호수공원 변선소 건설 백지화, 제1113공병단 복합시설 사업계획 상업시설 면적 확대,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상부 개발 등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방안’으로 ▲대한민국 국정정상화 ▲한반도 영구 평화 구축 ▲노동존중 사회 등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 지역 내 군부대 6개 모두 이전 재배치 확정, 캠프마켓 완전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한국지엠 정상화 재도약 등 불가능하다고 보인 것들을 정면돌파해 이뤄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상식과 연대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 의원을 따라 민주당을 탈당한 임지훈(부평5)·나상길(부평4) 인천시의원과 홍순옥(갈산1·2동, 삼산1동)·정한솔(산곡1·2동, 청천1·2동)·황미라(삼산2동, 부개2·3동) 부평구의원 등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