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진행
“국민, 여·야 통합 이뤄낼 것”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4월 10일 제22대 총선 부평을에 출마하는 새로운미래 홍영표(66) 국회의원이 “대화와 타협으로 새로운 정치 토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선언했다.

홍영표 의원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 프리엘림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대화와 타협으로 여당과 야당의 협력, 국민 통합을 이뤄 한국의 새로운 정치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16일 밝혔다.

16일 부평구 삼산동에서 개소식을 진행하는 홍영표 의원.
16일 부평구 삼산동에서 개소식을 진행하는 홍영표 의원.

홍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할 땐 막막한 심정이었고, 민주당을 떠나 선거를 치를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민주당 소속이었던 홍 의원은 부평구을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당을 탈당한 바 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며 꼭 선거에서 승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부평 캠프마켓 제3보급단 땅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 놀이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친환경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뒤, “내가 그 일을 꼭 마무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홍 의원은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새로운 정치를 향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고 있다”며 “윤석열(63) 대통령과 이재명(59) 민주당 대표의 방탄 정치를 막고 새로운 정치를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현재 한국은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아픔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그러한 정치가 없기 때문에 국민이 정치를 불신하고 절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나는 새롭게 출발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현재 사회에 새로운 정치 토대를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막말과 선동은 정치를 발전시킬 수 없고 민주주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이며 투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을 통합하고 여·야 협력을 이뤄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당 대표가 공천해서 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선택으로 하는 것이다. 유권자 선택을 믿는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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