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롯한 수도권 '정권심판론' 오차범위 밖에서 12%p 앞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국내 최대 관심사인 인천 계양을선거구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3%,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35%를 차지해 오차범위 내 8%포인트 차이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인천 계양을 지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응답률 13.6%)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3%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5%가 원희룡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원희룡.
민주당 이재명(왼쪽) 국민의힘 원희룡.

같은 조사에선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42%,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34%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에 투표할 정당으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5%, 조국혁신당이 24%, 더불어민주연합이 19%를 차지했다.

아울러 <한겨레>가 지난 8~9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인천·서울·경기에 거주하는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선 정권 심판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우세했다.

이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1%로 나타났다. 정권심판론 여론이 국정운영지원 여론 오차범위밖에서 1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역구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묻는 조사에선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 개혁신당이 3%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성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겨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3%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이 사용됐으며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겨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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