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대한민국 퇴행, 발전 걸린 분수령"
출산율1명회복·물가상승률2%·경제성장률3%
혁신성장 4대 강국 진입·코스피 5000 시대 제시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59, 계양을) 대표가 “오는 22대 총선은 단순히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에 한정된 선거가 아니다”라며 5대 국가비전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 삶을 지키고 위기를 극복하는 5대 국가비전’을 밝혔다.

지난 2월 신년기자회견 연설 중인 이재명 대표. 
지난 2월 신년기자회견 연설 중인 이재명 대표.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국민 삶에 무관심·무책임하고 무능으로 대한민국 위기를 방관해 심화시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민주당은 ‘5대 국가비전’으로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대표는 첫 번째 비전으로 ‘합계출산율 1명(현재 0.7명 수준)’ 회복을 위해 출생소득 종합정책 추진을 제시했다.

그는 “작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다. 국가존속 위기를 극복하려면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결혼출산지원금 1억원, 우리아이 키움카드, 자립펀드 1억원 등을 포함한 ‘출생소득 종합정책’으로 ‘아이 낳기 두려운 나라’에서 출생이 기쁨이자 행복한 나라‘로 전환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 번째 비전으로 안정적인 물가상승률 관리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구체적으로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2%대로 관리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현재 충격적인 고물가로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국회 내 특위 구성을 포함해 모든 지원과 정책을 총동원 하겠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로는 경제성장률 3%대를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경제, 사회구조로 대전환을 실현해 1%대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를 다시 도약으로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네 번째로 혁신성장 4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한국은 이미 세계최고 수준의 인적자원, 제조업 부문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전략산업에 국가적인 투자와 육성으로 세계 4대 제조·벤처스타트업 강국으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섯 번째로는 “민주당표 벨류업(value up)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의무공개매수(공개매수를 할 때 인수 부담을 크게 하기 위해 반드시 특정 비율 이상의 주식을 매수하게 하는 제도) 물량을 100% 확대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액주주 권리강화 방안을 대폭 마련해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꼭 만들겠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이번 총선은 단지 내가 사는 지역의 국회의원 한 명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에 거대한 퇴행이 진행될지 아니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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