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유치로 관광객 유입, 일자리 창출 도모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상수(45) 예비후보가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유치해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11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테마파크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서구 원도심에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갑 국힘 박상수 예비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으로 ‘테마파크 유치‘를 제시했다.
인천 서구갑 국힘 박상수 예비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으로 ‘테마파크 유치‘를 제시했다. (사진 박상수예비후보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오사카 고노하나구도 쇠락한 공단지역의 폐공장을 매입해 철거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을 유치했다“며 ”고노하나 구는 테마파크를 유치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본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해리포터 소설과 영화를 테마로 한 관광 시설”이라며 “이 시설은 규모가 비교적 작아 토지와 예산 확보에 있어 높은 탄력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구 원도심은 관광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인구 밀도가 높다”고 말한 뒤 “개발 용지 확보 가능성도 높아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에 유리하다”고 했다.

아울러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는 서구 전체를 관광 허브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부문의 협력을 주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관 부처와 논의해 예산 확보, 행정 절차 지원 등 사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서구갑 선거구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63) 예비후보, 개혁신당 최인철(65)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지미자(62) 예비후보가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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