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학군 발전과 교육 격차 해소 기여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서구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상수(45) 예비후보가 ‘유명 강사 출강하는 공립학원’을 서구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유명 강사진이 출강하는 공립학원을 서구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갑 국민의힘 박상수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에 공립학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박상수선거사무소)
인천 서구갑 국민의힘 박상수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에 공립학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박상수선거사무소)

이날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립학원 설립은 지난 11일 발표한 ‘해리포터 스튜디오 서구 원도심 유치’에 이은 제2호 공약이다.

박 예비후보는 “과거 서구는 서울대 입학률이 국내 5위인 학교를 보유했다. 그런데 지금은 서울과 격차가 커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라고 진단한 뒤, “격차 해소를 위해 공립학원을 설립하고 학생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립학원은 비싼 사교육비로 인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특성화 교육사업”이라며 “유명 강사를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비는 지방자치단체나 재단법인 등에서 전액 지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립학원 설립은 수요계층의 부담을 덜고 높은 수준의 교육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안동시 퇴계학당, 경상남도 산청군 우정학사 등을 대표적 사례로 언급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계획은 일회성 복지 남발이 아닌, 꾸준히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환경’을 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립학원 설립은 교육 격차 해소와 학군 발전은 물론 서구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갑 총선 출마자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63) 예비후보, 개혁신당 최인철(65)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지미자(62) 예비후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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