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제·복지특구 서구 만들기 위해 온몸 바칠 것”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상수 변호사(44)가 인천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인 박 변호사는 24일 오전 11시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자라고, 저를 키워준 서구갑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국힘 인재영입 1호 박상수 변호사가 24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국힘 인재영입 1호 박상수(가운데) 변호사가 24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서울 출생이지만 인천으로 이사해 가좌동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서인천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학과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무너지는 학교와 교육을 구하고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오래전부터 정치를 시작한다면 고향과 다름없는 서구갑 지역에서 시작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도 부모의 재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명문대 진학을 꿈꾸거나 학교폭력에서 보호받기 힘든 장소로 변했다. 치안도, 경제도, 복지도 과거와 달리 비싼 돈을 지불해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지적한 뒤 “교육특구, 경제특구, 복지특구 서구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서구는 기존 갑·을에서 갑·을·병 선거구로 변경돼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선거구가 변경되면 박 변호사는 신현원창동, 가정1·2·3동, 가좌1·2·3·4동, 석남1·2·3동이 포함된 서구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기준 서구갑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김대환(56) 법무사, 국민의힘은 권순덕(63)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위원, 서정호(49) 전 인천시교육감 후보, 윤지상(70) 전 서구의회 의장, 공정숙(52) 전 서구의원, 박세훈(54) 전 인천시 홍보특보, 박종진(56) 전 채널A 앵커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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