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 공립학원 설립에 이은 3호 공약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제22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상수(45) 후보가 ‘국내 최대 재즈 페스티벌’을 서구에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공약을 제시하며 “재즈 페스티벌을 서구의 대표 문화행사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 수요 충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갑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가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 재즈 페스티벌 개최‘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박상수후보캠프)
인천 서구갑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가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 재즈 페스티벌 개최‘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 박상수후보캠프)

박 후보는 대표 공약 한 개를 매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재즈페스티벌 서구 개최' 약속은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 ‘서구 공립학원’ 설립에 이은 제3호 공약이다.

이어 “재즈 페스티벌에선 유명 음악가의 공연은 물론,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동시에 이뤄진다”며 “사나흘 간 이어지는 대규모 공연은 지역 내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후보는 가평군의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송도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예로 들며 “이들 행사는 각각 관람객 약 15만명과 약 13만명을 동원했고 460억여원과 400억여원의 경제효과를 가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도 2023년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의 경우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 46만650원, 총 68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며 “이와 비슷한 규모의 재즈페스티벌 공연을 기획해 서구를 인천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구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외국 관광객의 방문이 유리한 지역”이라며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면 일자리 창출, 관광 기반시설 개선, 원도심 재생,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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