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본사 실습 시설 이용 교육 골자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한국항공대학교와 대한항공이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과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은 지난 7일 항국항공대 이사장실에서 교육 실습시설 사용계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대와 대한항공이 항공정비사 양성 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출처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와 대한항공이 항공정비사 양성 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출처 한국항공대)

이에 한국항공대는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 시설과 장비를 항공정비사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항공정비사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 효율성 증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실습시설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항공기술교육원은 대한항공 교육 과정에 맞춰 커리큘럼을 개편하고, 대학 교수진과 업계 출신의 숙련된 정비사가 이론과 실습 교육을 공동으로 담당한다.

교육은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교육생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 후 국내 주요 항공사와 관련 기관에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항공 업계 디지털 전환에 맞춰 고급 정비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항공정비(MRO) 시장의 성장에 정비인력 수요가 증가해 이를 대비해 국내 항공사들과 협력해 맞춤식 교육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항공대 항공기술연구원은 오는 23일까지 항공정비사 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 원서 신청은 항공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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