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문영미 3선한 3인 선거구 ‘가선거구’ 4명
인천 최다 출마 4인 선거구 ‘라선거구’ 후보 8명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오는 6월 1일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미추홀구의원 선거에 정의당 후보가 출마한 곳은 가선거구와 라선거구다. 

정의당 후보 당선으로 미추홀구의회에서 다당제 정치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 이수현, 배상록, 김재원, 박경수.
왼쪽부터 이수현, 배상록, 김재원, 박경수.

3인 선거구 ‘가선거구’ 4명 출마 

가선거구(도화1동, 도화2·3동, 주안5동, 주안6동)는 3인 선거구로, 3등까지 당선 가능하다. 

가선거구는 정의당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이 3선을 한 지역구다. 문영미 위원장은 지난 4~6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과 정의당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정의당의 정치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만큼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가선거구에는 민주당 이수현(1-가) 후보, 민주당 배상록(1-나) 후보, 국민의힘 김재원(2) 후보, 정의당 박경수(3) 후보가 출마했다.

첫 출마인 이수현(54) 후보는 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보좌관과 민주당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맡았다. 배상록(69) 후보는 제6·7·8대 미추홀구의원을 역임했다. 구의원 4선에 도전한다.

김재원(52) 후보는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 김성준 후보에게 지며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 구의원에 도전한다.

첫 출마인 박경수(48) 후보는 정의당 미추홀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전에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과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의 선거운동원, 사무장, 상황실장 등을 맡았고 이번에 직접 선거에 나섰다.

왼쪽 첫 번째 줄부터 김영근, 김진구, 박수연, 장규철, 김익선, 정수영, 한규하, 김대영.
왼쪽 첫 번째 줄부터 김영근, 김진구, 박수연, 장규철, 김익선, 정수영, 한규하, 김대영.

인천 최다 출마 4인 선거구 ‘라선거구’

라선거구(용현5·학익1·관교·문학동)는 4인 선거구로, 4등까지 당선 가능하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 인천 모든 선거구 중 출마자가 가장 많다. 총 8명이 출사표를 던진 만큼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 

민주당에서 김영근(1-가) 후보, 김진구(1-나) 후보, 국민의힘에서 박수연(2-가) 후보, 장규철(2-나) 후보, 김익선(2-다) 후보, 정의당에서 정수영 후보(3)가 출마했다. 무소속으로 한규하(4) 후보와 김대영(5) 후보가 출마했다.

김영근 후보(45)와 김진구 후보(61)는 현직 구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박수연 후보(36)와 장규철(51) 후보는 첫 출마다. 두 후보 모두 ‘젊은 정치’를 강조한다. 김익선(64) 후보는 제7·8대 미추홀구의원을 역임했고 3선을 노린다.

정의당에서는 정수영(55) 후보가 나선다. 6대 인천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중대선거구 효과를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한규하(46) 후보와 김대영 후보(59)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대영 후보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구의회 나선거구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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