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영근·김진구, 국힘 박수연·장규철·김익선
정의당 정수영, 무소속 한규하·김대영 등 8명 출마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6월 1일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미추홀구의원 라선거구(용현5·학익1·관교·문학동)에 8명이 출마한다.

이번 지방선거 인천 모든 선거구 중 출마자가 가장 많다. 라선거구는 4인 선거구로 4등까지 당선 가능하다.

민주당에서 김영근(1-가) 후보, 김진구(1-나) 후보, 국민의힘에서 박수연(2-가) 후보, 장규철(2-나) 후보, 김익선(2-다) 후보, 정의당에서 정수영 후보가 출마했다. 무소속으로 한규하 후보와 김대영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왼쪽부터 민주당 1-가 김영근 후보와 1-나 김진구 후보.
왼쪽부터 민주당 1-가 김영근 후보와 1-나 김진구 후보.

민주당 1-가 김영근 “주민 목소리 경청하는 구의원”

민주당 1-가 김영근(45) 후보는 민주당 인천시당 홍보소통위원장과 제8대 미추홀구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적극 추진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승학산 둘레길 조성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구의원 4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늘 변함 없이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불편한 곳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보다 나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뿐만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면서 주민의 소중한 목소리 하나하나 낮은 자세로 귀기울이며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1-나 김진구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할 것”

민주당 1-나 김진구(61) 후보는 제8대 미추홀구의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추홀구협의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학교·어린이집 앞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문학산 등산로 개선 사업 ▲초·중·고등학교와 복지시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기존 노인정 권역별 노인문화센터 전화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단상에서 마이크로 말하는 의회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주민의 곁으로 나아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것을 듣고, 주민의 힘으로 정책을 세우고,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2-가 박수연 후보, 2-나 장규철 후보, 2-다 김익선 후보.
왼쪽부터 국민의힘 2-가 박수연 후보, 2-나 장규철 후보, 2-다 김익선 후보.

국민의힘 2-가 박수연 “젊음, 주민 행복 위해 쓸 것”

국민의힘 2-가 박수연(36) 후보는 미추홀구청년네트워크 운영국장과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지도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용현5동 여자고등학교 유치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방지 대책 마련 ▲관교동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추진 ▲구립도서관 건립 추진 ▲스포츠·문화 관광 중심지 추진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미추홀구에서 자랐고 미추홀구의회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며 “젊음과 열정을 주민의 행복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와 20년 뒤, 30년 뒤 아이들이 자라서도 살고 싶은 미추홀로 만들겠다”며 “젊음이 가져오는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2-나 장규철 “주민 공감 정책 활동할 것”

국민의힘 2-나 장규철(51) 후보는 윤상현 전 국회의원 4급 보좌관과 학산초등학교 지역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체육공원 조성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안전표지판 교체 ▲학교주차장 개방 주차난 해소 ▲경인선 지하화 ▲남항소각장 설치 반대 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자리에 앉아 기다리만 하는 구의원이 아닌 철저히 준비하고 속도감 있게 문제를 처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제와 협력으로 주민을 최우선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정책과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2-다 김익선 “지역 발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구의원”

국민의힘 김익선(64) 후보는 제7·8대 미추홀구의원과 인천시 교통장애인협회 후원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미추홀구 저소득 무주택자 임대주택 입주 추진 ▲구도심 개발 ▲공용주차장 확충 ▲동별 여성회관 건립 ▲어린이 문화공원 신설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구의원이 되고 싶다”며 “구의원 2선을 하며 소통과 화합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발전과 소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작은 소리와 불편함에 귀를 기울이고 겸손과 봉사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정의당 3번 정수영 후보, 무소속 4번 한규하 후보, 무소속 5번 김대영 후보.
왼쪽부터 정의당 3번 정수영 후보, 무소속 4번 한규하 후보, 무소속 5번 김대영 후보.

정의당 3번 정수영 “소수정당에서 약자 목소리 낼 것”

정의당 3번 정수영(55) 후보는 제6대 인천시의원과 인천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동별 돌봄 센터 설치 ▲문학경기장 활용 종합 체육 시설 확보 ▲아파트 시설보수·환경 개선 사업 지원 ▲시민공원 확대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정 후보는 “소수 정당에서 서민과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한눈팔지 않고 걸어왔다”며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를 끝내는 정치개혁 첫 걸음으로 4인 선거구가 마련됐다. 정의당 후보의 당선은 다당제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마음을 간직하고 한결같이 또 걸어가겠다”며 “검증된 일꾼으로 필요한 곳에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4번 한규하 “안전한 미추홀구 만들 것”

무소속 4번 한규하(46) 후보는 스마트스토어 딜리버리드림 대표와 오성기전 안전관리책임자를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학교 통학로 주변 도로 안전펜스 설치 ▲학교 주변 CCTV 설치 ▲아동 성범죄자 알림판 설치 ▲어린이 놀이터 확보 ▲각 동 행정복지센터 내 인천지역 애국지사·친일인사 알림판 설치 등을 내걸었다.

한 후보는 “4년 전 민원을 넣어 두 자녀가 이용하는 놀이터가 개선된 것을 보고 출마하게 됐다”며 “어린아이들이 편해지면 노인과 다른 시민들의 생활도 편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와 노인, 유모차와 휠체어가 안전한 미추홀구를 만들겠다”

무소속 5번 김대영 “사회적 약자 위한 복지 지원”

무소속 5번 김대영(59) 후보는 민족통일협의회 인천시 회장과 재향군인회 미추홀구지회 이사를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아동놀이센터 설치 ▲노인·소외계층 무료급식소 운영지원·증설 ▲경로당 시설 보완·개선 ▲청소년 문화공간 설치 ▲주차장 증설·유료주차장 무료화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미추홀구에서 42년 동안 살았기 때문에 지역 문제점을 잘 알고,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고 싶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령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정말 필요한 불우이웃에게 복지를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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