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배상록·김재원·박경수 출마
3인 선거구.... 3등까지 당선 가능해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6월 1일 치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미추홀구의원 가선거구(도화1·2·3동, 주안5·6동)에 4명이 출마한다. 민주당 이수현(1-가) 후보, 민주당 배상록(1-나) 후보, 국민의힘 김재원 후보, 정의당 박경수 후보가 대결한다.

미추홀구 가선거구는 3인 선거구로 3등까지 당선 가능하다.

왼쪽 민주당 이수현 후보, 오른쪽 민주당 배상록 후보 
왼쪽 민주당 이수현 후보, 오른쪽 민주당 배상록 후보 

민주당 이수현 “평등한 세상 지향할 것”

이 후보는 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복지환경 조성 ▲친환경 도시재생 추진 ▲도화·주안 재개발 촉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정치인에게 정치철학은 의정활동의 지향점을 보여 준다”며 “평등한 세상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등한 세상은 생각보다 거창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리한 평등한 세상, 어르신과 어린아이가 함께 안전한 평등한 세상, 모든 세대가 함께 편안한 평등한 세상을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배상록 “경험 살려 복지문제 해결”

배 후보는 제6·7·8대 미추홀구의원, 민주당 인천시당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수봉공원 일대 고도제한 완화 ▲제물포 북광장 재정비 ▲어린이 놀이터 안전점검 ▲쾌적한 골목길 조성사업 추진 ▲노인정 권역별 노인문화센터 전환 등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많은 선거를 치르며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다”며 “하지만 주민들이 주민의 대리인인 의원들을 잘 선택했다고 만족하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주민을 위하는 것이 아닌 실제 발로 뛰고 주민과 함께 움직이며 언제나 앞장설 것”이라며 “봉사활동과 지역 활동, 구의원을 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복지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국민의힘 김재원 후보, 오른쪽 정의당 박경수 후보

국민의힘 김재원 “구민과 호흡하는 참일꾼”

김 후보는 인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미추홀구 회장,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천시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인공지능(AI) CCTV 증설 ▲공영주차장 증설 ▲주택가 재활용 분리수거장 신설 ▲아이돌봄방 운영 ▲어린이 복합 문화공원 증설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8년 간 잃어버린 미추홀구를 찾는 것이 소망”이라며 “시장을 비롯해 구청장과 시·구의원 모두가 압승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승리고 미추홀구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이 뛰고 많이 듣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말로 하는 정치보다 구민과 함께 호흡하고 구민 앞에 다가서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박경수 “미추홀구에 어울리는 젊은 후보”

박 후보는 정의당 미추홀구위원회 위원장과 남구(미추홀구)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 놀이·문화복합단지 조성 ▲개발이익 환수·공공환원 조례제정 ▲찾아가는 동별 돌봄 센터 설치 ▲미추홀구 자립경제 조례 ▲미추홀구 긴급재난기금 지원 등이 있다.

박 후보는 “미추홀구는 소박한 동네였지만 이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직통 전철이 정차하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됐다”며 “새로운 도시에는 그에 걸맞는 새로운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미추홀구에 어울리는 젊은 후보, 참신한 행정으로 주민의 삶을 부지런히 살필 일꾼, 유능한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