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의 일환으로 지급
지역 화물운송업자 약 299명, 전액 군비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강화군이 화물운송사업자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강화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운송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운송사업자에게 1인당 100만 원을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8일 기준 강화군에 거주하면서 화물운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화물운송사업자다.

지원신청은 오는 19일까지로, 군 경제교통과에 방문신청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서류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중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강화군 경제교통과는 지원대상을 대략 299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체 예산은 약 2억9900만 원으로 전액 군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군 경제교통과에 전화(032-930-3363)로 문의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운수업계 노동자들의 생계적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긴급생활 안정자금이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임차료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직접 지원하고 인천 최초로 개인·법인 택시노동자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100만 원을 지원했다.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ㆍ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ㆍ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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