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의 날에 학생이 교사에게 카네이션을 주는 것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유권해석으로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인천 논현고등학교(교장 장인선ㆍ남동구 논현동 소재)가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논현고교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학교 정문 입구에서 ‘등굣길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6 02:49
-
인천지역 현장실습생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로 지목한 업체 사장을 비롯해 취업부장교사와 시교육청 담당 장학사 등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사회ㆍ노동단체들이 현장실습 관련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민주노총인천본부ㆍ인천여성노동자회ㆍ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ㆍ인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등, 시민사회ㆍ노동단체 17개는 ‘현장실습 정상화와 청소년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6 01:16
-
인천가족공원. 이름은 공원이지만 사실 이곳은 공동묘지다. 공동묘지 하면 공포영화에 나오는 음산한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지만, 지금은 시설이 좋아져서 그런지 무서운 느낌으로 다가오진 않는다.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따라 성묘를 하러 왔고, 20대 초반엔 자정 무렵에 친구나 선배들과 함께 묘지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꼭대기에 있는 정자에 올라 술을 마시기도 했다
사회
인천투데이
2017.05.15 17:25
-
김슬기(26ㆍ사진) 중사는 어렸을 때, 해병대에서 직업군인으로 일한 외할아버지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그게 계기가 돼 직업군인을 지원했고, 지금은 이른바 도깨비부대로 알려진 육군 9공수 특전여단 귀성부대에 몸담고 있는 8년차 직업군인이다.귀성부대는 인천 남동구에 있다. 1979년 전두환 신군부의 12.12쿠데타 당시 서울 근교부대 중 유일하게 신군부에 협
사회
김갑봉 기자
2017.05.15 17:11
-
일제강점기 징용노동자상 인천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가 인천에 남아있는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지를 찾아 걷는 평화역사기행 ‘일제의 흔적을 걷다’ 참가자를 모집한다.건립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평화역사기행은 시민들이 인천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지를 찾아 강제동원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역사와 평화의 인식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말했다.또한
사회
김영숙 기자
2017.05.15 16:43
-
회식비 일부를 ‘카드깡’ 하고 계약직 교직원한테서 선물을 받은 게 드러나 경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던 인천 A초등학교 교장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카드깡’과 관련해 교사들에게 시교육청 감사에서 허위 진술을 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확인돼, 시교육청이 다시 감사해 중징계 처분하기로 한 것이다.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지난 3월 27일부터 2주간 A초교를 다시 감사해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5 16:09
-
세월호 참사 원인과 구조 실패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참사를 딛고 생명과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도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4.16순례길’ 조성을 추진해온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4.16희망순례단)’이 15일 오후, 세월호가 출발했던 인천
사회
김갑봉 기자
2017.05.15 14:54
-
의 보도로 알려진 현장실습생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업체 사장을 노동청에 고발하고, 자신이 다니던 특성화고등학교와 취업부장 교사, 인천시교육청 담당 장학사를 엄중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제기하는 등,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지난 3월 말께 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A특성화고교 3학년 재학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4 03:08
-
문재인 대통령 ‘정규직화 약속’에 비정규직 1만명 ‘환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를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공공분야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약 1만명은 환호했다.정일영 공사 사장은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화하면 관리
사회
김갑봉 기자
2017.05.12 15:47
-
중국에서 날라 온 황사먼지의 영향으로 수도권 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거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8일, 인천지역 일부 학교가 소풍을 가거나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시는 지난 5일부터 8일 오후까지 황사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인천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시는 황사 발생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2 00:39
-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평생교육원(연수구 함박뫼로 191)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017 네트워크형 인천시민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가천대 평생교육원은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2017 네트워크형 인천시민대학’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프로그램은 ▲변화하는 세상, 소통하는 인문학 ▲인천 정체성 재 발굴을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1 16:08
-
부평구와 인천시교육청, 부평구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대규모 진로진학 박람회가 오는 27일 부평구청에서 열린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진학상담’에선 사전신청 학생ㆍ학부모 280명과 현장신청 28명이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1인당 30분씩 심층 면접상담을 한다. 사전신청의 경우 부평구 소재 고등학교 3학년을
사회
이승희 기자
2017.05.11 14:55
-
강화군 소재 한 기숙형 사립고등학교에서 벌어졌던 동급생 성추행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것이 논란이 되자(관련기사 2017. 1. 17.), 검찰이 재수사해 가해자를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정훈)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A씨(21ㆍ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최근 밝혔다.A씨는 사립고교 3학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1 12:13
-
인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병가 무급화를 철회하고 기존처럼 유급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전국사회복지유니온 인천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시가 병가 무급화 규정을 철회하고 유급으로 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사회복지시설 노동자의 휴가 중 병가에 대해 ‘공무원 복무 조례’를 적용
사회
김영숙 기자
2017.05.11 11:13
-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글로벌 명문대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일 의과ㆍ치과대학 설립추진단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인천대는 조동성 총장 취임 이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의ㆍ치대 설립 추진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성장 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또한 인천시의 송도국제도시 국제병원
사회
김영숙 기자
2017.05.10 20:34
-
내부고발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파면당한 사립 장애인학교 교사 2명이 ‘파면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복직한 후, 그동안 밀린 임금을 인천시교육청이 지급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관련 기사 2017.2.2.)‘성동학교 부당해고 철회 대책위원회(위원장 황보근석)’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부당해고 소송에서 이겨 복직한 성동학교 교사 2명의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10 18:11
-
완연한 봄이다. 이어달리기를 하듯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연둣빛 이파리들이 돋아나고 있다. 불현듯 내 삶의 푸른 시절, 20~30대가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펼쳐진다.지독하게 가난한 농부의 팔남매 중 차남이자 여섯번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농번기에는 농사일을 돕느라 하루가 멀다 하고 결석했다. 5학년부터는 지게에 쟁기를 짊어지고 소를 몰아 논밭을
사회
인천투데이
2017.05.10 02:35
-
얼마 전 딸기를 사러 집 근처 대형마트에 갔다. 제철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지 오래지만 봄이 되니 식구들에게 딸기를 먹이고 싶었다. 채소ㆍ과일 코너를 두어 바퀴 돌면서 딸기를 찾다가 딸기는 못 사고 애초 생각지도 않았던 사과 한 봉지를 사 들고 나왔다. 토마토ㆍ포도ㆍ키위와 자몽ㆍ레몬ㆍ오렌지에 용과까지 마트 안에는 없는 과일이 없었지만, 정작 딸기는 사지
사회
인천투데이
2017.05.10 02:05
-
“라오스 여행 중에 만난 방갈로초등학교 아이들의 눈동자가 잊히지 않아, 도울 일이 없을까하는 생각에 학용품 정도를 지원해보자며 제안했던 것이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회원만 200명이 넘게 됐다. 지난 1월에 여행을 다녀온 후 대표를 맡은 신현수 선생님이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올리자, ‘이런 일을 하고 싶었는데 못해왔다’며 동참한 사람이 금세 늘었고, 후
사회
장호영 기자
2017.05.08 10:36
-
2015년 1월이었던 것 같다. 2014년에 한 청소년 노동실태조사 인터뷰에서 두 번째로 만났던 그가 ‘카카오톡’으로 연락했다.“저… 뭐 좀 물어봐도 되요? 제가 편의점에서 일했는데요”“아, 요즘은 배달 안 해요?”“네, 배달은 그 때 이후로 안 하고, 할 게 없어서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어요. 그런데 제가 일이 있어서 못 나가다가 그만 두게 됐
사회
인천투데이
2017.05.0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