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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소속 조합원을 통해 각 초등학교의 학사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파행 운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6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시간에 앞서 이른바 ‘0교시’ 수업을 하고, 일주일에 10시간 내지 15시간의 보충수업을 하는 학교가 적지 않다.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8교시나 9교시까지 남겨 공부를 시키는 학
칼럼
부평신문
2010.06.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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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2 지방선거는 지난 5.31 지방선거의 역전 판이다. 우선 지난 5대 시의회가 32명의 한나라당 의원과 1명의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을 배출했다면, 앞으로 출범할 6대 시의회는 23명의 민주당 의원, 각각 1명의 국민참여당ㆍ민주노동당 의원 등 25명의 야권연합 의원과 6명의 한나라당 의원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무소속 의원은 2명이다.그리고 수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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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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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부평사랑회 홍영복(사진) 회장이 열두 번째 12호 평생독자가 됐다. 홍영복 회장은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지역을 소홀히 하고 중앙으로만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다. 내가 발 딛고 실천하고 있는 곳이 지역인 이상 지역을 무시하는 중앙 집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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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0.06.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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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인천지부가 교사 대량 징계 철회를 촉구하며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지 벌써 이주일이 지났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민주노동당에 소액을 후원한 이력을 문제 삼아 검찰에 기소된 183명의 교사를 다음 달 안에 파면 또는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농성하고 있다.하지만, 아랑곳없이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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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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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경우에도 ‘난 이러이러한 것을 잃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라고 말하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을 것이다. 너의 배우자가 죽었는가? 아니다. 그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 것뿐이다. 너의 재산과 소유물을 잃었는가? 아니다. 그것들 역시 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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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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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에 가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으면 코끝이 찡해지고 가슴이 뜨거워질 때가 있다. 지난 토요일 초ㆍ중ㆍ고 동창회가 있어 인천에서 4시간가량 차로 달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이란 곳에 있는 치렝이골을 다녀왔다. 그 모임에서 동창으로부터 자신이 겪은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길 들었다. 그 친구는 자수성가해 사업을 크게 했다. 그런데 1997년 갑자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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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택 시민기자
2010.06.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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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삼 ‘처음처럼’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개인의 좌우명을 넘어 가훈과 교훈으로도 친숙한 이 단어를 나는 계양산골프장 논란이후 부드러워진다며 흔들어보라는 유혹에도 ‘롯데’가 미워 마시질 않는 소주로, 더불어 사는 우리의 모습을 닮은 신영복 선생의 글씨로 더 잘 기억하고 있다.선택과 흥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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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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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끝나고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직 인수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평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15일부터 28일까지 휴무 없이 활동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지방권력이 거의 물갈이 되면서 예전에 보지 못했던 현상이다.인수위원회는 지자체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해 새로운 단체장이 직무를 잘 수행하도록 도움을 주는 걸 역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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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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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사회 곳곳에서 재건의 목소리가 높아갈 즈음, 부평경찰서를 비롯한 인천 시내 각 경찰서로부터 미군 트럭을 앞세운 경찰들이 초겨울 새벽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여명이 채 밝기 전의 도심 속에서 잠을 자던 아이들이 그들에게 이끌려 트럭에 태워졌다. ‘거리를 방황하며 악에 물들어가는 부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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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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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끝났다. 1인 8표를 행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50%대를 기록한 인천과 부평의 투표율이 이를 말해준다. 선거 결과, 인천에서 한나라당은 참패했다. 반면, 정책연합을 기반으로 한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민주당은 대승했다. 민주노동당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2명의 기초단체장을 탄생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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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0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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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이런 생각은 의식 행동이 학습과 기억을 통해 추론으로 이어지고, 반복된 경험을 통한 상호 피드백의 일환이다. 이는 자신의 위치점검이고 자신의 생명활동을 사회관계에서 원활하게 보호하기 위한 자기 확인 작업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너무 강박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마음에 병이 된다.의식에 대해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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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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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투표 하루 이틀 전만 해도 여당의 압승을 예견했던 여론조사는 완벽하게 뒤집혔다.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확실히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 올해 초반부터 시작된 범야권 단일후보 선거전술은 전국적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고, 인천에서는 인천시장을 필두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에 이르기까지 범야권 단일후보는 모두 당선되는 결과를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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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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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1인 8표를 행사하는 최대 규모의 선거다. 그런 만큼 담고 있는 의미도 많고 다양하다. 우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세종시 원안 수정 등 최대 국정현안을 평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직선제로 치르면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하는 의미도 있다. ‘정권 중간 심판’이라 일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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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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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일 오전,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한 민군 합동조사단이 드디어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잠수정이 “서해의 공해를 통해 우회 잠입해 천안함이 움직이는 항로 근처에 대기하고 있다가 단 한 발의 어뢰로 천안함을 타격한 뒤 잠입했던 경로로 되돌아갔다”는 것입니다.천안함이 침몰하던 날, 동ㆍ서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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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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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지난 2002년에 부평의 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가스배관에 목을 매 자살하면서 남긴 유서 중 일부다. 당시, 얼마나 점수경쟁과 학력경쟁에 시달렸으면 이런 글을 쓰고 짧은 생을 마감했을까, 의아해했지만 지금 우리 교육현실을 살펴보면 별로 의아할 일도 아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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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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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일이 일주일 남짓 남았다. 1인 8표를 행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선거다.그런데 분위기가 살벌하다. 지방자치 실현을 앞당길 지역 일꾼을 뽑는 축제라는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 지방선거가 나랏일의 중대 사안을 비켜갈 수 없겠지만, 도가 지나치다.야야 할 것 없이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년이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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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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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온 그는 유럽의 명품매장을 직접 방문해야만 가질 수 있는 물건들로 치장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성공한, 교양이 넘치는 사람처럼 보였다.그러나 성공적인 삶과는 달리 거만하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 그가 상담에서는 반복되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심리적인 고통을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면서도 속마음을 감추면서 이야기를 이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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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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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비판과 토론을 머금고 산다. 자유주의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한 밀은 그의 ‘자유론’이라는 명저에서 끊임없는 비판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피를 토하듯이 역설하고 있다. 그가 자유주의의 기본 덕목으로 지목했던 사상ㆍ행동ㆍ단결의 자유는 이 같은 다양성과 비판 위에서 성립한다.비판과 토론은 개인과 사회의 실수를 교정하고 자신을 성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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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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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납품업체가 전ㆍ현직 교장 47명에게 50만원에서 100만원씩의 뇌물을 준 정황이 경찰에 적발된 후 시교육청이 급식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고강도’라는 단어까지 쓰며 대책을 발표했지만, 급식 비리를 척결할 의지가 정말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강도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해당 업체는 아직 성업 중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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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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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일본의 오키나와 요미탄촌에서는 9만명의 시민이 미 해병대 기지 조기 폐쇄와 토지 반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오키나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다. 1995년 미군에 의한 소녀 성폭행 사건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다고 한다.이날 대회에는 일본의 정당들이 초당파적으로 참여했다, 오키나와의 지자체장들도 참석했다. 오키나와 시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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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5.18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