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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시가 기로에 섰다. 이대로 가다간 그간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 부평을 자전거도시를 만들자고 했던 부평주민들의 꿈도 일장춘몽처럼 사라질 지경이다.자전거도시가 지닌 가치와 효과는 이미 두루 알려져 있다. 도심에서 승용차를 대신함으로써 교통비를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고, 탄소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물질 축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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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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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악화에 놓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기 탈출을 위해 일부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해당 사업지구 내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이미 알려진 것처럼 LH의 올해 7월말 현재 부채는 118조원으로 주요 공기업 부채의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 부채비율도 525%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최악의 수준이다. 한해 이자만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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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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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서부간선수로 ‘부평 삼산동~계양 서운동’ 구간의 도로개설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가 다시 도로개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홍영표 의원 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감단회에서 시 도로과는 서부간선수로 해당 구간에 왕복 2차선 도로와 자전거도로, 보도 등을 조성하는 도로개설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물길이 흐르는 공간은 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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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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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가벼운 마음으로 문제를 하나 풀어보도록 하자.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공부가 즐거운 일일까, 아니면 공부가 힘들고 괴로운 일일까?우리가 잘못 알고 있다시피, 머리가 좋은 사람들만이 공부를 잘한다는 생각은 정말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공부를 잘 했던 대다수 사람들은 공부를 잘하려 한 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공부가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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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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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일명 LH공사)이다. LH공사는 MB정권이 2009년 10월 공기업 선진화라는 명목 아래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해 탄생시킨 자산규모 130조원의 국내 최대 공기업이다.통합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던 LH가 지난 7월말 성남시의 지불유예 선언 직후 성남시 구도심의 재개발사업 중단을 선언하더니 이번 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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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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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동 일대 고압(345KV) 송전선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부평구가 7월 28일 처음으로 주민간담회를 열었지만, 이해 당사자 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안전진단 결과 D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한 목화연립에 사는 주민들은 재건축을 위해 약 10여년 전부터 단지 안에 있는 송전탑을 옮겨 다른 곳에 설치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그 결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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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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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정말 신비한 존재다. 왜냐하면 스스로의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얼마든지 규정해서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휴렌 박사는 하와이 주립 정신병원을 망하게 한 사람이다. 그에게 치료받은 환자들이 한 명도 열외 없이 전부 완치돼 하와이 주립 정신병원의 존재가치를 없애 버렸기 때문이다. 세계 의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휴렌 박사는 1984년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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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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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허무하게 자취를 감춘 비류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중 백제 시조 온조왕의 형이었던 비류가 처음 터를 닦아 나라를 세웠다는 미추홀은 삼국사기나 고려사는 물론이고 다수의 문헌들에 인천 지역으로 비정되며 인천에 전하는 하나의 전승으로 자리 잡았다.주몽의 곁을 떠난 두 형제가 남쪽으로의 긴 여정 끝에 북한산에서 발길을 멈춘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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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8.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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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인식한 일부 학부모들이 시교육청을 방문해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중단을 촉구했다.이에 앞서 이 학부모들은 여러 차례 학교 측에 조성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그럼에도 학교장이 계속 강행하려하자 주변의 다른 학부모들과 주민들에게 인조잔디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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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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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부터 생활문화 혹은 생활예술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문화예술 정책의 흐름이 전문 작가중심의 문화예술정책에서 아마추어라고 불리던 자생적인 문화예술동아리의 활동으로 확장돼가고 있기 때문이다.5년 전부터 성남시가 생활 속의 문화클럽활동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시키는가 하면, 서울시도 시민들의 소극적인 문화 향유권 만이 아닌 스스로 창작하고 발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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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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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부평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말과 7월 초에 삼산동 일대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초등학교 여학생 몇 명을 아파트 후문 쪽으로 강제로 데리고 가서 다리와 등을 쓰다듬는 등 성추행했다고 한다.지난 12일에는 부평의 한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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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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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면, 당신의 온전한 삶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던 행동을 잠시 멈추고 다음 문제를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지금 나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정말 진짜일까? 오늘은 바르게 보고 바르게 듣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고민하는 모든 문제들이 이 보고 듣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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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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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공사가 군대까지 동원한 밤샘공사로 뭇 생명을 파헤치는 것과 같이 요즘 학교 교육과정도 한창 삽질 공사로 교육현장을 일대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초등학교 5ㆍ6학년은 십여년 동안 이어진 7차 교육과정을 배우는 중이며, 3ㆍ4학년은 지난해부터 적용된 2007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새로 바뀐 교과서를 배우고 있다. 내년에는 1ㆍ2학년이 다시 2009 개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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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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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비관하던 여고생(15)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지난 7일 부평에서 발생했다. 이 여고생은 7일 자정이 넘은 0시 47분께 굴포천 삼산3교 아래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낮 12시 5분경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이 학생이 성적을 비관해 왔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했다.다음날인 8일 오후 10시 40분쯤엔 울산시 중구 태화동 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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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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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새로 지을 것이냐, 현 문학경기장을 증ㆍ개축해 주경기장으로 활용할 것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이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간 대결로 치닫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주경기장 문제가 막 출범한 송영길 인천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안상수 전 시장 재임시절인 지난해 인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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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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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은 인간존재가 상이한 철학과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치분배를 둘러싸고 갈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고 전제한다. 즉 인간존재의 본성이 상이한 철학과 차이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인간사회의 갈등은 자연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갈등을 관리·조정하려는 행위이자 예술로 간주된다.유명한 정치학자인 이스튼(D. Easton)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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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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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취임했다. 홍 구청장은 구정 키워드로 ‘소통과 참여, 서민복지’를 내세웠다.2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 취임식 연출 또한 이 키워드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듯했다. 식전 행사에서 두루마기 방명록에 축하객들이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기도록 했고, 구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의미하는 오색 줄을 잇게 했다.특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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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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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精神病) 즉, 마음의 병은 거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우리 속담에 ‘시누이는 고추보다 맵다’라는 말이 있다. 예전보다는 많이 달라졌지만, 시집살이를 하는데서 올케와 시누이와의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재미있는 표현이다.비슷한 속담으로 ‘시누이 하나에 바늘이 네 쌈’이라는 말도 있으며, 저 멀리 북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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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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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5일은 GM대우 부평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동조합 인정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한지 1000일째 되는 날이다.끈기의 민족답게 몸뚱이 하나밖에 가진 게 없는 우리나라 노동자는 자본의 불의에 맞서 농성과 1인 시위, 삭발, 단식 등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투쟁을 한다. 불과 15년 전만해도 노동조합 위원장의 단식이 열흘을 넘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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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7.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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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동 영아다방사거리 제과점 앞 횡단보도는 폭이 너무 좁습니다. 이유인즉, 횡단보도 바로 앞을 매점과 노점상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출퇴근시간에는 종종 자전거ㆍ유모차 등과 접촉사고가 납니다.버스정류장 앞에 교통카드 충전소가 버젓이 있는데, 이 가판대는 왜 있는 걸까요? 예전에 버스정류장이 옆으로 옮겼는데, 가판대는 여전히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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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29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