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GTX-D·E·서로이음·청라소각장·검암역세권 등 담아
“주민에게 말로만 끝내지 않고, 실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일 것”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서구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49) 후보가 서구 완성시대를 열겠다며 5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5대 대표 공약으로 ▲청라시티타워 건립 정상화 ▲GTX-D·E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지역화폐 서로이음 혜택 확대 ▲청라광역소각장 폐쇄와 이전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역세권 개발을 제시했다.

인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
인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

이용우 후보는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를 넘어 서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지역의 자부심이 될 건축물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아직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예산 문제 등 시티타워 건립 추진에 장애물이 되는 사안들을 즉시 해결해 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시의 2022년 통계 자료를 보면, 서구는 인천에서 부평 다음으로 서울로 통근이나 통학하는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며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서구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것이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이뤄낼 것이고 당선되면 당내 사업 영향을 받는 지역구 의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구 주민들의 97.3%가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며 “혜택이 축소돼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는데, 정부 예산 확보로 인천e음과 서구가 운영하는 서로이음 혜택을 확대해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라광역소각장 폐쇄·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청라광역소각장은 내구 연한을 넘겼고, 시설 노후화로 인근 지역 공기 질을 악화시켜 주민들의 폐쇄 이전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려가 지속되지 않게 조속히 폐쇄·이전될 수 있게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검암경서동 지역의 활성화에 대해서는 “현재 활용되지 못하는 검암역 인근 역세권 개발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됐으나 현재 부동산·건설경기 침체로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적극 소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서구을 지역은 현재 직면한 현안들만 잘 풀면 수도권 서북부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다”며 “5대 공약을 비롯한 서구 현안 해결로 ‘서구 완성 시대’를 열 것이다. 공약을 말로만 끝내지 않고, 실제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서구을은 국민의힘에선 박종진(56) 전 앵커가 출마해 일대일 대결을 펼친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