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소식 열려··· 정청래·고민정 의원, 박시완 전 대법관 등 참여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49, 변호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예비후보는 클린 선거, 정책선거, 즐거운 선거를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3시 인천 서구 청라동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이용우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이용우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당 정청래·이탄희·고민정·박주민 국회의원이 참여했으며, 인천에선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 인천시당 위원장, 신동근(서구을) 국회의원,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노종면(부평구갑),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 등도 참여했다.

전년성 전 서구청장과 이재현 전 서구청장, 김종인 전 인천시의원,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 지역 자생단체 대표 등 지역 주민들도 참여했다.

이 예비후보가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다니던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난 박시완 전 대법관도 참여해 축사를 했다.

박 전 대법관은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일할 때 사제로 인연을 맺었는데, 의미있는 길을 가고 싶다며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훌륭한 제자”라며 “당선이 된다면 민주사회를 이루는데 큰 기둥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김교흥 인천시당 위원장은 “청라와 검암경서동, 연희동을 부흥시킬 근성이 있고 진심이 느껴지는 정의로운 사람”이라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되찾고 민주주의 위기를 뚫고 나갈 후보”라고 말했다.

신동근 의원은 “서구을 3개동이 선거구에 속했던 동이다. 이 후보가 지역 현안을 이어서 해결해달라”며 “절실한 후보가 이기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어달라. 최종 후보가 되지는 못했지만 서구 3명의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전했다.

박주민 의원은 “밤새도 모자랄 만큼 할 이야기가 많은 후보이고 진심으로 아끼는 후보”라며 “지역에서 잘 챙겨줘서 좋은 성과를 내서 민생 등 많은 일을 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용우 예비후보는 “공천을 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이사를 하고 전입신고를 한 것”이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불안한 후보가 아니라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러 온 후보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20여년간 다양한 시민운동을 하며 평범한 시민들을 위한 활동을 했다”며 “정치가 의제는 다르더라도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력도 부도 없는 국민들을 위해 이용우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합법적인 클린 선거, 빈 공약을 하지 않는 정책선거, 운동원들과 주민 모두 즐거운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캠프는 정관성 전 인천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은 박병주, 고석귀, 오흥균, 송해달, 김종인이 맡았다.

한편, 서구을은 국민의힘 박종진(56) 전 쾌도난마 메인앵커, 무소속 안홍길(46) 전 유진차량 노동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 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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