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역사문화관광과 평화경제특구 등 강화군 공약 발표
“수도권·접경지 중첩규제 풀고 2000만 방문 관광도시 조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제22대 총선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가 22일 역사문화관광과 평화경제특구로 강화군 경제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22일 발표했다.

조택상 후보는 “강화도는 고려시대 수도, 대몽항쟁, 구한말 외세침략 현장을 간직한 유서 깊은 역사도시다. 군사보호지역과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이 재산권을 침해받고, 지역경제는 정체됐다”며 “강화 발전과 주민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조 후보는 강화군 연인원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 아래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 설립 추진해 강화 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충렬사 성역화와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 추진, 강화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고인돌공원 시설 개선 등으로 관광객 만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석리 망향대를 정비하고 남부권에 아트센터 설립해 주민 문화수요 충족시키며, 관광지 주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강화군을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하기 위해선 수도권·접경지역 중첩 규제 완화하고, 지역경제 침체의 족쇄를 푼다는 계획이다.

군사보호지역, 문화재보호지역, 녹지규제도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소규모 마리나를 구축하고 관광유람선을 도입해 해양레저관광사업 활성화하며, 지역농산물의 군부대 납품 확대하고 석모도 온천복합관광지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조 후보는 수도권 도시철도 연결로 강화군에 교통 혁명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김포로 연장이 확정된 서울도시철도 5호선을 강화까지 연장해 서울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기 착공하고, 강화진입 대교 건설을 우선 추진한다. 광역교통 M버스 강화~서울 직결 노선 신설하고, 서해남북평화도로 2단계인 강화~신도 연결대교 건설 조속히 추진한다. 강룡초 주변 통학로 개선도 계획에 포함했다.

또한 조 후보는 강화 맞춤형 복지로 주민 삶의 질 높이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수요응답형 1000원택시를 도입·지원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한다. 농어업 공익수당은 연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상하고, 농배수로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어 강화군 농업대학 부활과 농업교육 거점센터 건립, 실외 게이트볼장 실내시설로 전환, 민간어린이집 공공전환 등으로 보육의 질 높인다는 구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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