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인구 20만명 넘어... 특별자치구 지정 필요”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송도국제도시 특별자치구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번 발표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지난 17일 설명했다.

정일영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기존 행정 체계로는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국책 사업과 행정 기관 간 역할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 문제도 지속적으로 지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도국제도시의 특별자치구 지정을 통해 구청, 경찰서, 보건소 등 필요한 행정 기관을 신설하고 경제청과 구청의 중복된 역할을 정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가 특별자치구로 지정되면 지역 발전 이익과 지방세가 송도국제도시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직접 재투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특별자치구 지정은 단순한 행정 구역 개편을 넘어 송도국제도시를 국제적인 모범 도시로 발돋움하게 할 핵심 전략"이라며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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