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인구 20만명 넘어... 특별자치구 지정 필요”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송도국제도시 특별자치구 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번 발표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지난 17일 설명했다.
정 의원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인구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기존 행정 체계로는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국책 사업과 행정 기관 간 역할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 문제도 지속적으로 지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도국제도시의 특별자치구 지정을 통해 구청, 경찰서, 보건소 등 필요한 행정 기관을 신설하고 경제청과 구청의 중복된 역할을 정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가 특별자치구로 지정되면 지역 발전 이익과 지방세가 송도국제도시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직접 재투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특별자치구 지정은 단순한 행정 구역 개편을 넘어 송도국제도시를 국제적인 모범 도시로 발돋움하게 할 핵심 전략"이라며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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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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