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단계별로 진척 속도 점검할 계획”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66) 후보가 송도 워터프런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후보는 24일 송도국제도시에 한국판 베네치아를 완성하겠다는 내용으로 송도 워터프런트 전 구간 차질 없는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정일영 예비후보가 9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정일영 예비후보가 9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도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를 ‘ㅁ’자 형태로 휘감아 도는 수로를 조성하고 수문을 설치, 조수 차이를 이용해 해수가 흐르게 하는 인공 수로다. 수로 주변 개발사업까지 포함됐다.

조수차를 이용해 해수를 순환시켜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 호우 시 유수지는 치수 역할을 한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1단계는 다시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그 중 1-1단계는 송도 6공구 앞 바다와 6공구 내 유수지를 연결하는 수로 930m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7월 수문 1개와 보도교 2개, 공원 4개, 자전거도로 등을 준공했다.

1-2단계는 6공구 유수지 북측을 아암유수지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이 지난 2월 착공했다.

1-3단계는 2021년 8월 착공해 20% 가량 진행된 11-1공구 기반기설 건설공사와 병행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2수문부터 11공구 수문까지를 연결한다.

2단계는 길이 5.7km에 폭 400m 규모의 남측수로를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정 후보는 “현재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이 지난 2월 착공했으나 지금까지 사업 지연으로 지역 주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주민에 뜻에 맞게 설계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의 핵심은 워터프런트 남측 구간을 마리나 리조트 형태 요트 경기장으로 개발하고 프랑스 니스와 같은 세계적 수변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도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진척 속도를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