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22대 총선 민주당 연수을 예비후보 인터뷰
“송도 특별자치구 설립을 위한 특별자치구 법안 입법”
“GTX-B 조기 준공, 예산 투입·절차 간소화로 가능”
“22대 총선, ‘민주주의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 심판”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로 출마한 민주당 정일영(66) 예비후보가 송도 특별자치구와 GTX-B 조기 준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인천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특별자치구 설립을 골자로 하는 법을 입법하고 지연 현안 중 GTX-B 조기 준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 특별자치구 설립을 위한 특별자치구 법안 입법”

정 예비후보는 송도 특별자치구 설립을 위한 특별자치구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송도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이기에 다른 도시들과 다른 측면이 있다”며 “주요 현안들은 송도가 소재된 연수구가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천경제청이나 중앙 부처에서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주민들이 민원 담당 부서를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며 “행정 효율성을 고려해 특별자치구로 지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도만이 아니라 다른 특수한 자치구를 고려해 특별자치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법률을 22대 국회에 입성해 제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GTX-B 조기 준공, 예산 투입·절차 간소화로 가능”

정 예비후보는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 현안으로 ▲GTX-B 조기 준공 ▲송도세브란스병원 준공 ▲송도신도시 내 차질 없는 학교 신설을 꼽았다.

정 예비후보는 “GTX-B의 조기 준공의 핵심은 행정 절차 간소화와 예산 적기 투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실시설계를 구간마다 진행해 전체 노선 설계에 맞춰 공사를 하는 게 아니라 설계를 마친 구간마다 공사를 진행하는 형태로 공사하면 조기 준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의 경우도 그런 방법으로 준공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추진 중”이라며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 GTX-B 조기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도세브란스병원을 2024년 말 준공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임기 내 송도에 학교 7개 신설을 확정했다. 학교 준공에 차질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일영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2대 총선, ‘민주주의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 심판”

정 예비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민주주의가 많이 후퇴했다”며 “민생을 담은 중요한 법안을 국회에서 만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 경제도 파탄났고, 외교, 안보 분야도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며 “총체적 난국이다. 입법권까지 넘어가면 국가가 후퇴할 지경에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 이상 국회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앞날이 깜깜하다”고 호소했다.

“출생률 위해 다자녀 가정 획기적인 지원 필요”

정 예비후보는 출생률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직장구하기 어렵고, 결혼을 못하고, 아이가 안생기고 있다”며 “저출생 대책을 위해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기 있는 아파트에 다자녀 가정에게 청약 가점을 준다든가 획기적인 정책으로 저출생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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