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 구입·등록
한국지엠 일자리 지킴이 공약 발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22대 총선 부평구을 지역구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61)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한국지엠 쉐보레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을 구입했다.

박선원 예비후보는 8일 ‘한국지엠 일자리 지킴이’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한국지엠 쉐보레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을 구입했다.(사진제공 박선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한국지엠 쉐보레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을 구입했다.(사진제공 박선원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현재 한국지엠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메리바라 회장 등 미국 본사 경영진과 탑다운(top-down) 방식의 최고위급 회담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트는게 급선무”라며 “당선과 동시에 미국으로 달려가 국제협상 전문가다운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한국지엠 문제가 지지부진한 원인을 미국 본사 경영진과 직접 협상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한국지엠에 대한 지엠 본사의 투자가 지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며 “▲부평의 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 생산기지로서 잠재력 ▲아시아 전기차 시장의 수요와 가능성 ▲지엠 한국투자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 등을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에 성명서 하나 달랑 내고 한국지엠을 위해 일했다고 생색내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의 국익 수호를 위해 미국·중국 등과 굵직굵직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근거로, 한국지엠 일자리 지킴이로서 국제협상 전문가의 능력을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선원 예비후보는 전남 나주 출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노무현 정부 국가보안실 비서관, 문재인 정부 주 상하이 총영사,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민주당은 부평구을을 전략경선지역으로 정하고, 이동주(51, 비례) 국회의원과 영입인재 출신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 간 대결을 붙였다. 경선은 오는 9~10일 치러진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이었던 현직 홍영표(66) 국회의원이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고 출마를 준비 중이고, 국민의힘은 이현웅(53) 변호사가 단수 공천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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