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7호선 등 도시철도 연장 사업 적극 추진
“임기 내 인천~부산 인천 발 KTX 연결할 것”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을 2030년까지 완공하고 GTX-D·E 노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2027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 토론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민생토론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출처 KTV)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민생토론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출처 KTV)

윤 대통령은 “인천이 진정한 관문 도시가 되려면 철도와 육상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인천과 서울의 합계 인구가 1300만명이지만 인천을 오가는 철도는 경인전철과 공항철도 2개뿐이다. 인천과 서울을 잇는 GTX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GTX-B·D·E 노선이 모두 인천에서 출발한다”며 “인천에서 서울을 통학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노래 1~2곡을 들으면 서울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D노선과 E노선은 임기 내 예타 통과를 비롯한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만들겠다”며 “영종·청라·검단·계양 등 신도시에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천 내 광역철도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인천 발 KTX 사업을 임기 내 연결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도시철도5호선·7호선 연장,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같은 도시철도 연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천시민의 출퇴근 교통을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기 내 수인분당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인천에서 부산, 목포를 2시간대로 단축 시키겠다”며 “2028년까지 월곶과 판교까지 KTX노선을 완공해 서해 인천과 동해 강릉이 연결되게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