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서 착공식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착공식이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GTX-B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TX-B 착공식에서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향후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GTX-B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독자)
윤석열 대통령이 GTX-B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독자)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조2804억원이 투입된다.

GTX-B의 주요 정차역은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청량리~상봉~별내~왕숙~평내호평~마석 등이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인천도시철도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축소된다. 이 노선은 올해 3월 착공후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윤 대통령은 “GTX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투자 기회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GTX가 인천의 교통은 물론 산업, 생활, 문화적 지형을 혁명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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