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경종 서구병 예비후보 제외 11명 공약
GTX-D 수혜지 국회의원 11명 “예타 면제” 확답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22대 총선에 출마할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11명이 수도권서부권역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약속했다.

인천 영종·청라·루원·계양 등 지역 주민단체가 연합한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GDY시민연합)’은 GTX-D 노선이 지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예타 면제를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한 결과, 후보 11명이 예타면제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GTX 열차의 모습.(사진 제공 현대로템)
GTX 열차의 모습.(사진 제공 현대로템)

GTX-D Y자 노선은 영종도(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구 청라·가정 지구를 거쳐, 김포·검단·계양에서 오는 노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광명, 시흥, 가산, 신림을 지난다.

이어 다시 삼성역에서 다시 Y자로 분기해 잠실~강동~교산~팔당과 수서·모란·경기 광주~이천~부발~여주~강원도 원주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GDY시민연합은 "GTX-D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공약에 반영하고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달라"고 건의했으며 "GTX-D 노선이 경유할 인천 지역구 후보 11명이 공약으로 반영하겠다고 확답했다"고 밝혔다.

확답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민주)·배준영(국힘) 예비후보 ▲계양갑 유동수(민주)·최원식(국힘) 예비후보 ▲계양을 이재명(민주)·원희룡(국힘) 예비후보 ▲서구갑 김교흥(민주)·박상수(국힘) ▲서구을 이용우(민주)·박종진(국힘) 예비후보 ▲서구병 이행숙(국힘) 예비후보 등이다. 모경종 민주당 서구병 예비후보는 공약 반영 여부를 검토 중이다.

남지율 GDY시민연합 상임위원장은 “GTX-D 노선 예타 면제가 22대 인천 총선 공약으로 반영된 것을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추후 선거로 결정된 국회의원 6명이 원팀으로 예타 면제를 위해 노력한다면 GTX-D는 더 빠르게 개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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