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지난 29일 국립대병원 의대교수 정원 증원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맞춰 국립대병원의 의대교수 정원도 2027년까지 1000명을 더 증원하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 제2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며 국립대병원 교수 정원 증원 방안을 논의 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의사가 진찰하고 있다.(출처 픽사베이)
병원에서 의사가 진찰하고 있다.(출처 픽사베이)

이날 정부는 거점 국립대병원 의대교수 정원을 2027년까지 현재보다 1000명 더 늘리고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 보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조치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19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 회의에서 국립대병원 소관을 복지부로 이관하고, 필수의료에 충분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게 각종 규제를 혁신하고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교수 정원 확대까지 조치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연구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 운영이 이뤄질 것이며 젊은 의사들에게 국립대병원 교수가 되는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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